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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죄송합니다. 전 글의 호흡이 긴 글도 좋아하고 먼치킨도 좋아합니다. 특이한 소재의 글보다 흡입력 있는 글을 좋아하구요. 글의 분위기가 가벼운 글도 좋고 무거운 글도 좋습니다. 다만 개연성 없고 작위적인 글을 싫어합니다. 요즘 나오는 현판이나 겜판이 개연성 부족한 글이 태반이라 이쪽 글은 잘 안보고 있습니다. 제 취향인 글은 비정자객사, 게으른영주, 바람과 별무리, 바람의 인도자 정도 입니다. 도리도리곰님 말씀처럼 투드란은 안 좋은 평도 좀 있어서 제가 이런 질문을 올린 이유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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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섹스 열왕기 그믐전쟁 추천하는데 열왕기랑 그믐전쟁은 호흡이길고 시점이 주인공만 보는게 아닙니다. 요즘취향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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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이 여러개라도 각가의 인물이나 상황을 맛깔나게 표현한다면 나쁘지 않더군요. 그믐전쟁이나 열왕기는 여러 주요 인물들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는 글인가요? 아니면 이야기 진행을 위해 주인공이 엮이게 될 상황에 조명을 비추는 방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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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는 역사물인데 해당 권역에서 주요인물들 위주지만 딱히 주인공이라고 해서 작가버프 같은건 없구요. 오히려 라이벌들이나 신하들이 더 잘나가죠. 그믐전쟁은 주인공이 존재하나 비중이 40~50정도고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점이 많은 편이죠. 둘다 차분히 보기엔 좋습니다. 단 열왕기는 좀 너무 주인공 보정이 없이 암울의 연속이라 내성이좀 있어야 된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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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비중 4-50 아녜요. 2-30정도에요. 세편이 있다면 그 중에 한편 정도의 분량도 주인공들이 다 채우지 않아요. 재미있게는 보고 있습니다만... 왕좌의 게임 같은 소설이라 봐야되죠. 주인공들이 여러명 있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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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길게보면 뭘 먼저 보든지 상관이 없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지금 당장은 더 재미난걸 보고 싶은 마음이라서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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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인 이유는 주인공 성격이 예상치 못하게 찌질해지고(갑자기 이러니 원..) 뜸금없는 리셋이 좀 별로였고. 리셋을 했으면 반복되는건 생략할 줄 알아야되는데 또 무슨 정보에 스킬 융합 뭐 이런걸 또 쓰고 있으니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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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빛늑대님 댓글을 읽으니 대충 어떤 느낌의 글인지 감이 오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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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브 정액에서 끝까지 본건 천강기협전, 단태신곡, 구대검파 밖에 없긴 합니다 ㅎ 예전 글 중에 추천해주실만한 거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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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빼고는 다 완결났고 아직 남아있는 글이네요. 무정십삼월 예전에 참 감명깊게 봤었는데 이 글도 북큐브에 있다니 감회가 새롭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얼른 정해서 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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