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묘한(妙瀚)
    작성일
    14.04.05 03:09
    No. 1

    눈을 떴는데 심장은 두근거리고 몸은 안움직이는데
    가슴팍에서 뭔가 희끄무리한 작은것들이 슝슝 무리지어 달려가더군요
    반야심경 외워버렸네요 -_-;;;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감감소
    작성일
    14.04.05 05:28
    No. 2

    저는 아예 베개 안에 반야심경을 조그맣게 프린트해서 집어 넣었습니다. ㅎㅎㅎ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그 뒤로 그런 가위는 안 눌리게 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4.04.05 10:13
    No. 3

    반야심경 한번 써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Dodge
    작성일
    14.04.05 03:39
    No. 4

    가위눌린 채 그냥 자려는데 누가 등 뒤에 딱 붙어서 누워있는 느낌이 나더군요. 여친인가 했는데 담날 보니 저 혼자였습니다. 여친도 온 적이 없다고 하고요.
    환청이나 이명은 늘 겪어왔지만 촉감을 느낀 건 처음이라 기분이 묘하더군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Dodge
    작성일
    14.04.05 03:42
    No. 5

    참, 언젠가 들은 얘긴데, 가위 눌린 사람을 보면 눈을 뜨고 있는 경우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가위눌린 중에 뭘 봤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뇌가 만들어내는 환각일 뿐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4.04.05 10:15
    No. 6

    귀신 봐서 걱정한다기보단... 여태 가위 엄청 눌리면서도 이런적 없는데 최근 들어 이러니깐 신경쓰여서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04.05 04:07
    No. 7

    에 꿈도 거의.안꾸는 저는 잘모르는 현상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4.04.05 10:15
    No. 8

    부럽네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4.04.05 07:03
    No. 9

    가위라는 현상이 주로 rem 수면인지 ram수면인지...(농담) 여하튼 사람이 깊이 잠이 들었을 때 들어가는 수면에서 일부 신경들만 깨어나서 몸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뭔가 공포적인 것을 겪는 것인데...
    ... 즉 컴퓨터로 치면 부팅이 되긴 했는데 윈도우는 불러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동영상이 재생되니 뭔 괴현상인가 귀신이 붙었나 싶은 현상이라고 해야하나?(그리고 사다코가 엉금엉금 어헉!)
    재 첫 가위는 제게 '말'을 앗아갔습니다. 6살 무렵입니다.
    말을 못하는 공포에 '꺼억, 꺼억, 어허헉' 하는 쇳소리 같은 걸 지르며 공포에 사로잡혀 그 소란에 깬 가족들에게 물을 달라고 했고, 물을 마시고 공포에 사로잡혀 자고 일어나니 극복.(심지어 난리 피다가 바로 잤죠.)
    그 다음 가위는 나중에 나이 들고 한 9학년정도였나?
    분명 잠에서 깻는데 몸이 안움직이더라고요. 눈거풀도 잘 안올라가고 그런데 이게 '가위'라고 사람들은 그것을 '귀신'과 연관지어서 생각하고 또 그러한 이야기들을 하니까 이미 가위를 경험하는 순간 '의심'이 자라나 뭔가가 나를 누르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하죠. 그래서 더 공포에 질려서 움직여야 한다고... 바둥바둥바둥바둥...
    그리고 한 11학년 때 쯤 독서실에서 자습하다가 졸았는데 '가위'님이 오셨습니다.
    일어나려다가 의자에서 넘어져서 바닥에서 새우모양으로 팔짝 팔짝 거리다가 아저씨가 왠 소란이냐며 왔을 때 쯤 풀렸더랬죠...
    '자다가 넘어졌어요.'
    공포보다 더한 쪽팔림이란...
    그 뒤로도 몇번 가위가 오긴 했는데 자세 문제가 아니고 피곤한거나 이런 문제도 아니었고 그냥 잠이 덜 깬, 말 그대로 신경계통, 조정계통이 잠에 덜 깬 상태에서 의식만 또렷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귀신관련 꿈도 꾸고 무서운 꿈 여러가지 꿈들 꾸잖아요. 그런데 그 꿈이라는게 정말 많이 꾼다지만 기억하는 것은 단편적이라고 합니다. 그나마도 깊은 잠에 못들면 꾸기 힘들다고도 하고요.
    그런데 그 꿈은 우리들의 의식, 무의식의 반영입니다. 무의식이라고 해도 그냥 잠재의식 같은거지 완전 의식이 없는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죠.
    즉 가위에 눌렸을 때 우리는 가위에 눌리면 흔히들 '사다코'같은 악령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의식중 일부만 깨어나서 그렇지 우리는 거의 꿈 속에 있는 것과 같은 정도로 잠을 깨다 만거죠. 그러니 눈을 뜬체로 꿈을 꿔버리고는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상상이 만들어냈죠.

    최근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가위에 눌렸을 때는 저는 어떻게든 제 몸에대한 통제권을 얻어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누군가는 손가락 끝에 의식을 집중하고 하나 하나 움직여보라고도 하고 움직여지는 곳이 있으면 거기부터 시작해서 파동을 크게하여 점점 움직임을 넓히라고도 하고요. 그리고 심지어 눈을 뜨면 귀신을 볼 수 있으니 눈을 감고 먼저 몸의 통제권부터 찾으라고, 눈을 감고 있으라고도 합니다. 물론 제가 마지막으로 가위 눌렸을 때 가장 먼저 확보한 몸의 통제권은 '목젓'이었죠.
    ...
    침을 꿀꺽 꿀꺽 삼키며 점점 몸의 통제권이 돌아오는데 몸은 움직이지 않고 눈을 뜨면 이게 있을까 없을까 후덜덜덜... 공포속에서 나중에 눈에 통제권이 들어와도 별 상상을 다하면서 눈을 뜨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귀신이 처녀귀신이면... 나도 마탑을 벗어나려나?'
    ... 음란마귀가 눈을 뜨고 프론티어 정신이 뒤를 받쳐주니 눈이 번쩍 띠더군요.
    쳇. 도망갓는지 처녀귀신은 없었습니다.
    음... 응?

    여하튼 가위의 요채는 그거같습니다.
    몸이 부분 부분적으로 잠에서 덜 깬 상태로 의식만 깼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 하나요, 나머지 하나는 우리의 의식이 만들어 내는 환상이 아닐까.
    ...
    근데 처음 겪으면 그렇게무섭습니다.
    처음부터 길을 잘드려야지... 어린 아이들에게 가위 눌림에 대해 무섭게 설명 하면 할 수록 귀신을 봤다는 소리를 하고, 가위 눌림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하면 할 수록 귀신을 봤다는 소리는 거의 안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4.04.05 10:18
    No. 10

    음...저도 가위 눌린지 10년은 넘었고 가위 눌리면 귀신 본다길래 일부러 볼려고 주위 막 둘러보고 한 적도 많았거든요. 여태는 가위 눌리는게 '아 또야?' 이런 느낌의 귀찮은 손님이었는데, 최근에 막 소리도 들리고 촉감도 느껴지고 하니깐 신경쓰여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4.05 08:38
    No. 11

    옆에서 팔굽혀 펴기를 하던 귀신 환각 만큼 이상했던 가위는 없었던 거 같아요. XD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4.04.05 10:16
    No. 12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빵 터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4.04.05 09:14
    No. 13

    전에 어떤분이 새로 이사왔는데 밤마다 악몽이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피곤하고 뭘 하든지 잘 안되고 해서 결국 무당을 불렸는데 귀신이 살고 있다고 당장 나가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우물쭈물 뭔가 숨기고 해서 주변 동네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그 집에서 자살한 사람 있다고..
    집주인하고 대판 싸우고 이사갔다고 하더군요. 그후로는 가위 눌린적 없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4.04.05 10:23
    No. 14

    헐 전 여기 산지 8년 됬으니깐 터가 안 좋은거 같진 않지만 왠지 이 말 들으니 진짜 귀신이 절 괴롭히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ㅋㅋ;; 근데 전설의 고향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나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4.05 10:39
    No. 15

    전 팔 잡아 당겨서 끌려간 적도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4.04.05 21:02
    No. 16

    저는 몸이 안움직인 것 뿐 입니다.
    그냥 힘 빼고 몇초 있다가 다시 움직이니 움직여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