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을 즐겨 보시는 분은 아닌가 보군요. '스토리를 표절한건 아닐터인데...' 이 댓글이 표절 안했다고 쓴겁니까?
문피아가 리뉴얼 된 이후 독자에서 작가로 넘나들기 쉽게되었지만, 나는 독자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작가 입장에서는 그 표절이 천인공로할짓일런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남의 일입니다. 이수영씨 소설은 별로 읽어본적 없고 말입니다.
물론, 내 전공 선배중에도 일본 유학가서 순간의 실수로 박사논문을 표절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완벽하게 인생이 꺽였지요. 멀쩡하고 열정으로 가득찬 분이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안타까워한적이 있습니다. 이런 일은 사실 비일비재합니다.
유명작가의 표절이라 이슈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작권이 그리 소중하다면, 이 사람들 의지만 있으면 토렌트 싸이트나 블로그 탈탈 털어서 스캔본 같은건 발도 못붙일 정도일텐데, 방관하고 있는게 위선적으로 보이렵니다.
무협, 판타지 소설의 뼈대는 대부분 정형화 되어있습니다. 킬링타잉용 양산형 판타지 소설 말이죠. 이런 과민반응이라면 양판소 작가도 표절의 범위에 넣어야합니다. 배운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설적 기법중에 타 소설을 짜집기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종종 표절에 가까워도 넘어가는 핑계가 되곤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잡담을 따라한것에 불과해 보이는데 전체 맥락이나 스토리가 달라질까 싶군요. 완벽한 표절이고 저작권 위반으로 대가를 치뤄야한다면 치뤄야겠지요. 그런데 어짜피 내가 보는 관심있던 소설이 아닌지라, 다음엔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일이 없도록 경종을 울리는 것으로 잘 해결되었으면 합니다.
유명 작가님들이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좋은 가십거리중 하나지만 당사자들이 아직 가만히 있는데 열내는게 한심스럽기도 하구요.
사과없이 물타기 하지 마시고. 묻지요.
내가 언제 이수영씨가 표절을 안했다고 댓글 달았고 또한, 내가 생각 없는 사람으로 보입니까?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 입니다.
이중적인 마인드라 하셨는데 작가가 아닌 독자이자 방관자로서 일관된 글을 달았습니다.
작가의 저작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지만 평소에는 그렇지 않은 위선적인 상황을 꼬집은게 '헛소리' 입니까?
표절이라면 대가를 치뤄야 하고 과민반응이 필요없다는 맥락이 '요설'입니까?
글에서 '아'다르고 '어'다른게 한글인데 당연히 글자 하나하나 문장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님은 글에서 메인 스토리와 서브 스토리도 구분하지 않습니까?
소재를 그대로 베껴온게 명백한 잘못이기는 하나 그것이 작품에 끼친 영향이 뒤돌아서면 잊을 정도로 별볼일 없어 보일 뿐더러, 주제와 상관없고, 독자로서 글만 보면 될것이고, 당사자들이 처리할 문제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이수영씨가 잘못했다한들 님처럼 오버해서 엄한사람 비난하는 일이 정당화 됩니까?
다시말하지만 님의 인신공격류의 댓글은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합니다. 이건 아시죠..?
누군가 마법의 말이라 말했던, 내 개인 생각이 그렇다는 거지요.
이수영씨를 쉴드 치고픈 마음 단 한톨도 없습니다. 그저 판타지 소설 자주 보는 독자이나 이수영씨 소설은 관심없던 방관자로서요.
표절은 범죄 측에 들겠죠. 그러나 과민반응이 문제라는 겁니다. 살인죄도 아닌데.
제 목숨을 걸고 여기에 단 한톨의 거짓말이 없습니다. 이제 되었습니까?
저작권에 민감한 작가로서는 이번 표절이 천인공로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다수 독자인 분들의 입장에서 버젖히 스캔본, 텍본이 돌아다니는 마당에 누구 작가를 위해 나서지 않는데서 위선이라고 밝혔을뿐.
열을 내는건 자유이고 우리가 작가를 까는것도 일상이고 이번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딜가든 정반합 변증법적인 과정을 거칠때 반의 입장의 사람은 욕을 먹는 법이죠. 제가 가진 제3자의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그렇습니다.
까이는게 과하다 싶으면 딴 말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거 아닙니까. 인기작가라고 팬이라고 쉴드쳐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댓글을 제대로 살펴 보시면 나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을 빌미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쉴드 치는 것으로 오해 또는 인신공격하는건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이게 오버가 아니고 멉니까?
또한 오해를 정정해줘도 사과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첫 번째로 표절 문제에 '스토리를 표절한건 아닐텐데...' 댓글을 달았을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비가 났죠. 여기에 대한 내 생각을 풀어 놓았더니, 맥락을 이해 안하고 제3자가 트집잡는군요.
한 가지 포인트를 생각하고 (타인이 시비건걸 네가 오해 또는 잘못했다 이해시키기위해) 늘어놓은 글을 제3자가 다른 관점에서 트집 잡으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정치글처럼 소모전이 될 뿐이죠.
(어조나 억향 제스쳐 진의 등을 볼 수 없는 글의 특성상 늘어놓을수록 딴지를 걸 것들이 늘어나는데, 글의 요지가 어디에 있고 이 사람은 이런 맥락에서 이야기 했구나 이해를 한다면 될 일인데, 먼저 색안경을 끼고 보니, 문학 싸이트의 독자분들이 오히려 소양이 부족한듯 보입니다.)
이것이 실드고 실드가 아니건간에, 설득력 없는 말입니까? 명백하게 실드치자고 올린 댓글이 아니라는걸 알겁니다. 내가 작가도 아니고 완벽한 글을 쓰는건 무리입니다.
내 댓글을 처음부터 읽어 보았다면 할 수 없는 댓글을 올리셨군요. 누가 그렇게 물타기하며 편협하게 댓글을 올렸다는 겁니까?
작가가 저작권에 민감한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인 독자가 표절로 과민반응하는건 사실 위선이라는 겁니다. 그 독자들 중에 누군가가 스캔본 텍본을 만들고 보고 계속 돌아다니게 했을 텐데요. 또한 저작권에 대한 작가와의 의리와 조금의 의지만 있었다면 애시당초 신고를 통해서 작가가 지적재산권을 침해받는 일은 크게 줄어들었을 겁니다. 음지에서 일을 박멸하는건 불가능해도 충분히 안정시킬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독자들이 그렇지 않았기에 하는 말이죠. 이수영씨를 까는건 걍 가십과 샌드백 같은 걍 까고 싶어서 질투에서 입에 거품을 무는 이유도 있을겁니다. 기어코 실드 친다는 누군가가 있듯이 말이죠.
위선이건 아니건 잘못한 사람이 있는데 왜 안깝니까. 깔 수 있으니까 이런 이야기도 하는거지요. 하지만 남을 까기전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어찌된게 (장르)문학을 가까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간접 경험에도 결과로 목적을 판단하고 주객이 전도되어 색안경을 끼는지 모르겠습니다. 합리라는거 먹는겁니까?
많은 댓글들이 소모전이 되거나 불협화음을 냈는데 배우는게 전혀 없었나 봅니다. 댓글 다는 마음가짐 자세부터가 모난 분들이 있습니다. 수준차이려나요.
나는 아닌거 같지만, 완벽할 수 없는 만큼 내가 까일수도 있다는걸 안다면 이런식으로 함부로 댓글 못달겁니다.
어찌되었건, 내가 머라한다고 바뀌는건 없지요. 지금 엄청난 소모전을 하고 있는걸 알지만 이왕댓글 달아봅니다.
네임드이신 이수영씨가 표절한 것은 안타까운 노릇이지만. 중요한건 재발 방지와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엔띠님 말처럼 선례가 중요하지요. 이 문제를 근원에서 부터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 같은 맥락에서의 잘못을 반복할 뿐입니다.
생각해보니.
멀쩡한 내 전공 선배중 한분도 표절을 했지요. 이런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스마트한 이미지의 유명인사의 논문표절로 문제 많았지요.
내가 그사람 그때 그환경이었을때 다른 선택할 수 있었을 사람일지 의문입니다. 나또한 완벽하지 않아서, 평범한 사람으로서 내가 그런 잘못을 하고 당했을 것을 생각하면, 함부로 욕하는건 싫어지는군요.
애효. 여하튼 내가 깐다고 뭐 달라지는 일 있습니까. 본인의 기준과 어긋난다고 혹은 표절의 장본인을 옹호하는 것으로 보며 색안경을 계속 낀다면 그 사람을 계속 그 수준이겠지요. 사회생활 부부로서 양육자로서 인간관계에 두고두고 인생공부하며 배울 사람들입니다.
자기만의 착각으로 그리 이해관계에 대한 생각이 단순하면 골치는 안아파도 반대급부가 있겠지요. 아니 그렇겠습니까. 안그래도 당파싸움으로 망한게 조선이고 이념싸움으로 개판되어 온게 근대 아닙니까.
내가 표절이 아니라고 댓글을 달았습니까? 내가 이수영씨는 표절해도 괜찮다 했습니까?
자기가 한 일에 합당한 대가를 받는건 상식 아닙니까?
내가 이미 표절로 이수영씨를 까고 있는 마당에, 타인으로서 뭐라고 할 수 없고 하지 말라고 반대했습니까? 내가 꼭 그를 까야하고, 당신들은 과민반응이라고 댓글도 못 답니까?(그런적은 없지만.)
거기다 '스토리를 표절하건 아닐텐데...' 이 댓글과 이를 통해 나열한 생각이 그리 문제입니까? 범죄에는 가벼움과 무거움의 분별이 있습니다. 마땅히 처벌에는 합당한 경중이 있고 이를 다루는데는 공인된 절차가 있습니다. 여기에 내가 뭐라고 하건 영향력이 없습니다. 뭐하러 이수영씨 쉴드쳐줍니까.
그동안 한번이라도 '내가 가진 균형감각으로는 까는게 맞지만 지나친거 같으니 다른 이야기도 해야되겠다' 혹은 '이런 다른 생각도 있구나. 괘씸하지만 일리있다.' 하는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이번건은 백일하에 드러난 이상 누구도 옹호할 수 없음을 알겁니다. 이것이 뻔하고 당연한데 쉴드쳐주는건 한심한 일이지요.
그냥 댓글 쭉 보고 있었는데 거울의길님 참 재밌는 분이시네요. 계속 본인은 방관자적 입장이라고 하시는데 이 글도 마찬가지로 방관하시지 왜 짜증을 내시나요? 정담은 자유게시판입니다. 모든 사람이 일목요연하게 상황을 알 수 있도록 글 써야 하는 곳이 아니죠. 그 정도는 알고 계실텐데요? 이런 글 하나로 짜증이 나신다니 세상 참 팍팍하게 사시나 봅니다. 같이 있는 사람들이 참 피곤하겠네요. 박사논문 표절 얘기하시는데, 논문 표절이 비일비재한건 사실이지만 걸리면 문제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평소 스캔본은 방관하면서 이런 표절 사건에 열올리는게 위선적으로 보인다구요? 그럼 평소 스캔본은 악착같이 신고하고 처벌받게 하는 사람만 표절에 문제제기 할 수 있겠네요. 참 특이한 사고방식입니다. 평소 도둑놈 잡는 데 열올린 사람이 아니면 도둑놈 욕해서도 안되겠네요. 그쵸?
대가를 치뤄야 하면 치뤄야겠죠. 근데 내가 관심있게 보던 소설이 아니니 경종을 울리는 선에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구요? 그럼 거울의길님이 관심있게 보던 소설이면 강하게 처벌받고 관심 없는 글은 조용히 넘어가면 좋겠다는 겁니까?
당사자들이 가만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열 내는게 한심하다구요? 그럼 거울의길님은 이번 올림픽 김연아 오심 사건에도 당사자는 가만 있는데 열 내는 국민들이 한심하셨겠군요? 그리고 이번 일에 관심 없는 방관자라면서 사람들이 머라고 떠들든 말든 신경 안쓰시면 될 일을 혼자 열내시는 거울의길님도 마찬가지로 한심하네요. 참 세상은 넓다는 걸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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