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본 같은 경우는 종이질 진짜 엄청 안 좋은거로 쓰는 문고본이 많더군요.
책 사이즈도 굉장히 작게 줄여서 가격이 일반책의 반 가량이더군요.
울나라도 문고본 많이 내면 슬슬 시장형성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난립하던 대여점들이 많이 문을 닫아서 근처에 대여점 없는 이상 판무 보려면 몇십분 정도 걸어서 원정 나가거나 차 타고 갔다와야하는데...그러느니 책 값이 많이 싸면 사서 보겠다 하는 사람들도 꽤나 나올겁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렇게 책 사서 보겠다는 인식이 퍼지지는 않겠지만 지금처럼 사양산업 되어서 침체되는 것보다는 나은 듯.
우리나라 책값이 전체적으로 너무 비쌉니다. 성인분들께는 9000원이 구매 해볼만할 돈이겠지만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큰돈이지요. 거기다가 책이 꽉 차있는 것도 아니예요. 판무 특유의 엔터신공과 줄간격 벌리기, 양옆의 공백, 좁은 좌우 등으로 체감상 실질 글자수는 일반책 1/2이하로 느껴집니다. 아주아주 마음에 드는 정말로 이건 꼭 소장해야겠다 하는 책이 아니면 구매를 못합니다.(마음에 들어도 구매하기 힘들지요.)
옆나라들 책가격에 비하면 더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라노벨의 경우 검색해보니 권당 600~680엔 하네요. 물가는 차이가 나는데 책 가격은 같습니다. 미국은 잘 모르겠지만 해리포터로 비교하면 마법사의 돌이 7달러, 우리나라에선 정가 16000, 할인가 11000정도 합니다. 얼불노는 하드커버만 검색에 보이니 하드커버끼리 비교하면 16.8달러(그냥책 9달러), 우리나라에선 정가 37000, 할인가 25000이네요. 저 두껍고 삽화들이 있는 책이 저가격인것도 포인트지요.
지금 책 가격이 작가나 출판사에게 적당하다고 생각되었기에 책정된 가격인 것임은 압니다. 그러나 판무 주요 소비자층인 학생층을 공략하려면 종이 질을 낮추더라도 가격을 5000원 근방으로 고정시켜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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