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왜 그렇게 자괴를? 고딩 때 저는 존잘 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친구지만) 당시 그 친구는 절 위로했죠.
"넌 그림보다 글을 쓰잖아. 난 어릴 때부터 그림 그렸으니까 이정도 그리는 거지. 너도 계속 그림 그렸으면 이정도는 했을 거야."
미안한데 나도 니 나이 때 그림 그렸어.
아, 웃프지요!
방명록 댓에도 남겼지만 졸라맨 이상은 보톡스 쏴주면 됩니다! 샤프심 값만 지르면 얼마든지 성형 수술 해줄 수 있잖습니까, 막 살을 덧대어 봐요!
마우스는 선이 우둘두둘해질 수밖에 없죠. 라인워크를 쓰지 않는 이상!
근데 그 라인워크도 점 찍고 점 찍고 점 찍고, 수많은 점들의 향연이 되어 나중에는 머리가 어질어질하기 때문에, 건물이나 사물을 그릴 때가 아닌 이상은 손이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강화1up님 마우작은 느낌이 있어요! 해서 많은 분들이 중계에 푹 빠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
끄아. 중학생 때, 타블렛을 구입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충동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달라고 부모님께 요구했었는데.
몇 번 쓰다가 어디다 뒀는데 찾아도 보이지가 않더군요.
타블렛을 찾아도 펜도 따로 두고 해서 쓸 수도 없지만요 ㅋㅋ.
그때 느낀 건, 내가 마우스라서 못 그리는 게 아니라 그냥 못 그린다는 거였어요...
역시 모든 기초는 종이 위에다 연필로 제대로 그릴 수 있어야....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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