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실제사회생활의 경우를 생각해봤습니다.
어떤 젊은 사람이 매장을 운영하는 나이드신 할머니에게 항의하면서 할머니한테 대고 사장님이나 할머니가 아니라 "이보세요 사장씨" "이보세요 yy씨" 라고 하면 못배워 먹은 인간이라고 욕먹을만 하긴 할 것 같습니다.
국어사전을 봐도 1:1로 대화할때는 분명히 ~씨 라는것은 평대 또는 하대만의 의미를 지닌다고 되어있으니까요.
분명히 대화 하며 누군가를 ~씨라고 칭하는 것은 평대는 커녕 사실 하대, 무시의 어감을 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젊은이가 나이먹은 할머님의 가게에서 부당한 일을 당한 뒤, 언론 등이나 인터넷에 대해 의견을 내며 " xxx의 사장 yyy씨는 조속한 처리를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라고 표현한다면 그 발표를 가지고 나이먹은 할머니를 지칭하는데 ~씨가 뭐냐고 딴지를 거는 일이 우리 사회에 있었냐 하면 그런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나이먹은 할머님이건 최고위에 있는 회사 회장님이건 참모총장이건, 정치가건 뭐건 ~씨라고 뉴스에서 담화문에서 데모현장에서 봤을때 쟤들 왜 반말이지? 라고 받아들여보신분 계신지요?
공식적인 발표나 대중에 대한 발언에서 제 3자를 지칭할때 ~씨라는 말이 평대 이하의 막대먹은 취급이라고 취급되어 그 사실이 욕먹은 적이 과연 실생활에서 몇번이나 있었던가요.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누구라도 실제 생활에서 이런 항의문이나 발표문에서 "~~씨"라는 표현을 썼을 때 그것이 반말이라고 받아들여지고 문제가 생긴 예를 단 한번이라도 정확히 제시만 해주신다 해도 이런 논란 자체가 없어질 것 같네요.
이 부분은 게시판 관리자이신 연담지기님 차원이 아닌 글을 쓰시는 분이셨던 금강님이 직접 해명과 입장표명, 사건 종결을 내셔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저의 생각은 이러합니다.
선배작가로 대우하든, 경영자로 대우하든, 꼭 ~님을 붙일 이유는 없습니다.
같은 일하거나 한번이라도 안면이라도 있음 모르겠는데..그렇지 않는이유에야...
~씨를 붙이는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보기도 힘들구요.
~씨를 붙여서 문제되는건 예의가 안되는 그냥 성만 붙이는 경우 김씨,이씨 이런식이면 문제될수도 있겠죠. 이름 전체라면 여러곳에서 존중과 예의의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저만해도 어제 어느 직원이 절 ~씨로 부르더군요.
저뿐만아니라 연세 많은분, 직위에 상관하지 않고 다른분들도 말이죠.
보면 우리가 존중하니 너두 존중해라..그런 의미를 풍기는듯해서 기분이 나쁜겁니다.
딱히 ~씨가 예의에 어긋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존중이란 받아내는게 아니라 옆에서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말이죠.
시비조의 억양 말투 그런걸 이야기 하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그정도가 주의받을정도인가 의문스럽구요..문피아의 제재는 강력하니까요.
흡사 불만글의 내용이 강하니 이건 빨리 처리된듯하고, 금전적으로 계약적으로 문제있어보이는건 고심한다. 글세요...그냥 불만 잠재우기식의 처리는 아닌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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