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그나마 양호하죠.
해외 프로스포츠 팬질하다보면 금전 감각이 무뎌져 버립니다.
NBA팬인데. 관련 사이트에서 선수들 연봉 얘기하다보면...
"이 선수는 충분히 20밀 가치가 있다."
"그렇게 연봉 주면, 샐캡(팀에서 지출할 수 있는 연봉의 상한선) 때문에 다른 좋은 선수를 못 구한다. 3~4밀 깎아야 한다."
막 이러고 논쟁하는데...
1밀이 1백만달러! 10억!ㅎㄷㄷ
이걸 남의 돈이라고 맘대로 깎니 마니... ^^;
재능 있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많이 버는 걸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만큼의 상품 가치가 있으니 그렇게 주는 거겠지요. 다만 기본적인 사회보장제도는 갖추어 놓고 그렇게 해야 말이 되지 않느냐는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비현실적인 최저임금에 살인적인 노동량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일부 연예인이나 운동 스타들이 그런 거액을 만지는 일에는 거부감이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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