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근대적 강철생산의 핵심이라 일컫어지는 베세머 프로세스는 독일이 아니라 미국에서 윌리엄 켈리라는 인물에 의해 개발됬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게임이라서 독일에서 생산 된 강철은 성분과는 상관없이 그냥 품질 + 10 같은 버프가 붙혀지지 않는 이상 어디에서 생산됬든 강철은 강철이고 합금은 합금입니다. 품질 나쁜 강철은 있을 수 있겠죠. 생산중 제대로 합금을 만들지 못했다거나, 탄소를 너무 넣었다거나, 열처리를 제대로 못했다거나, 제조공정중 문제가 있었다거나. 하지만 세계의 제조업 강국들의 세계적 규모의 제철소에서는 모든 공정이 균일화및 자동화됬고 각 종류의 강철마다 목적으로 하는 분야의 품질을 극대화하기위해 최적의 성분을 최적으로 섞어 넣었습니다.
베세머 프로세스는 획기적 변화임에 틀림없습니다. '고순도'의 철을 얻게 되었으니 말이지요.
그런데 '고순도'라는 것은 100%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철의 순도를 높이는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여전히 광석에 포함된 불순물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바나듐을 비롯해 다양한 불순물들이 철의 성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철광의 질이 같다고 단정짓는 듯한 강림주의님의 말씀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현재에도 다양한 정제방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코스트의 문제와 기술적 한계를 무시하고 100% 순철을 얻을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원석의 순도나 포함된 불순물의 종류와 함량에 따른 질적 차이는 완전히 극복되지 못했다고 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철광의 질이 같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현대의 야금술은 고도로 발달되어 필요로 하는 성분을 정확히 첨가하고 성분을 확인해 어디에서나 원하는 품질과 원하는 성질의 강철이나 합금을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설비만 존재한다면요. 100% 순철은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현대의 철괴는 최소 99.94% 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99.99%까지도 가능하고요. 여기에 필요한 만큼 탄소나 다양한 성분을 첨가해 강철, 주철, 선철, 합금 등을 만드는거고요. 이미 철광석의 질이 완성품의 질에 영향을 끼치는 시대는 오래전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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