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콩님 표현이 제가 아는 것과 일치하네요 .
옛날 어른들 어법이죠.
농사 지은 쌀을 시장에 팔러갈땐 (쌀팔아서) 돈사러간다라는 표현을 쓰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기원은 우리나라에 화폐가 등장한 이후에도 대중들의 기본 통화 역할은 쌀이나 옷감이고
돈은 저장이나 운반의 용이성 등이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50년대 이전의 많은 작품을 보면 시장에 쌀팔러 간다는 표현은 전부 곡식으로서의 쌀을 사러 가는 경우는 쌀팔러간다고 되어있습니다.
폭렬천사님의 말씀이 맞는것으로 압니다
저 어릴적에도 그런경우가 많았지요
예전 시골에 돈필요한일이 있으면 장터에 나가
집안의 곡식을 팔아 필요한것을 사거나 돈을 구했습니다
집안의 곡식이 떨어져도 장터에서 사는데
내 빈곤함을 숨기려 쌀팔러간다고 하였지요
저도 한되짜리 쌀심부름 많이 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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