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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6

  •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8 04:07
    No. 1

    전 이 글이 서양과 동양간의 패러다임적 차이를 언급하지 않고 그냥 국뽕식으로 적당히 다듬어놓은 얘기들만 줄줄 늘어놓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프랑스의 카페 왕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위그 카페가 987년에 프랑스 왕위에 오른 이후, 1328년 샤를 4세가 적법한 후계자 없이 죽을 때까지 카페 왕조는 약 350여년간 프랑스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프랑스 왕위에 오른 발루아 가문은 카페 왕조로부터 부계 혈통, 정확히 말하면 필리페 3세의 손자인 발루아백 필리페가 프랑스왕 필리페 4세로 왕위에 오르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동양의 관점으로는 똑같은 가문으로 보는 정도입니다. 이것보다 훨씬 더 먼 계통의 친척이 왕위에 오를 때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당시 유럽세계에서는 발루아백 필리페가 새롭게 시작한 왕조를 카펫 가문의 연장이 아니라 카펫 가문의 방계 가문인 발루아 가문으로 봤었고, 그렇게 새로운 왕조가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동양의 관점으로 이 발루아 가문을 본다면 사실상 카펫 가문과 별 차이 없지요. 그리고 발루아 가문은 다시 직계 발루아 가문, 방계 발루아-오를레앙 가문, 방계 발루아-앙굴렘(혹은 오를레앙-앙굴렘) 가문, 이렇게 셋으로 나뉘어집니다. 하지만 셋다 발루아 가문의 부계혈통을 받았고 동양적 패러다임으로 본다면 방계가 아니라 하나의 가문으로 봐도 될만큼 가까운 혈통적 연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루아-앙굴렘 가문 이후 부르봉 왕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프랑스 왕가를 동양적 패러다임으로본다면 사실상 카펫 가문 이후의 왕가들은 다 카펫 왕가로 봐야만 하고(물론 서양적 패러다임으로는 아니지만, 동양적 패러다임으로 본다면) 그렇게 볼시 카펫 왕조는 805년간 살아남았습니다. 네, 500년 이상 살아남은 왕조 없다더니 있네요.

    물론 이건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왜냐면 서양의 패러다임으로는 그렇게 보는게 아니거든요. 하지만 애초에 서양의 패러다임과 동양의 패러다임을 감안하지 않고 국뽕식의 얘기를 하는 것보다는 덜 터무니없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어떤 왕조가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남았는지는 사실상 국뽕적 만족감을 충족시켜주는 것 이상의 효과가 존재하기나 할지 의문도 들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8 04:19
    No. 2

    p.s. 로켓공학자가 농업관련 이야기를 하자 대약진 운동이 일어나 수천만명이 굶어죽었고 간접적으로 문화대혁명에 영향을 끼쳐 아직까지 중국 문화와 사회를 부여잡고 있는 그 심각한 병크를 일으키게 됬습니다.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역사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결국 저거하고 큰 차이가 있는지 좀 의문이 듭니다. 물론 중어중문학과라면 동양사와 어느정도 연관은 있겠지만, 애초에 동양사만 가지고 서양과 동양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고, 서양과 동양의 비교는 상당한 수준의 역사학자나 인류학자라 해도 아주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접근해야하는 분야입니다. 물론 재러드 다이아몬드처럼 생리학으로 시작해 계속 분야를 꾸준히 넓혀가면서 인류학적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총균쇠처럼 대중적이면서도 학술적이기도 한 업적을 이루는 인물도 있지만, 제 생각에 이 중어중문학과 교수라는 분은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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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4.01.18 04:23
    No. 3

    동서양간에 그런 차이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서양은 가문을 어떤 기준으로 구분해서 저런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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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8 04:48
    No. 4

    그걸 얘기해보기 위해서는 우선 게르만족에 대해서부터 얘기해봐야합니다. 게르만족이 의외로 선진적인 면모의 법제도를 가지고 있는 면모도 있었는데 우선 게르만족은 장자상속제가 아닌 분할상속제를 인정했고 여자에 대한 상속권도 인정했습니다. 매우 현대적인 상속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다 나중에 중세시대에 무지막지한 혈겁을 일으키는 대전쟁의 시초가 되긴 하지만요.

    프랑크 왕국이 분할상속제를 통해 한바탕 내전을 겪고 로타링기아, 동 프랑키아, 서 프랑키아로 나뉘어진 이후 유럽은 분할상속제의 문제점을 드디어 깨닫게 됬습니다. 물론 이 프랑크 왕국의 분할은 단순히 분할상속제라 보기보다는, 분할상속제라는 '명분' 을 가진 여러 왕자들은 수많은 귀족과 기사들이 각기 이해관계에 맞게 후원해주며 일어난 대리전쟁의 면모도 찾아볼 수도 있고 단순히 법 하나 때문에 갈라졌다는 것은 너무 일차원적인 해석이지만, 이 글은 프랑크 왕국의 분할을 다루는게 아니니 넘어갑시다. 여하튼, 유럽은 분할상속제의 문제점을 깨달은 후 서서히 장자상속제로 넘어가게 됬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분할상속제의 영향력이 유럽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가문의 실질적인 권력을 장자에게 상속해주는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차남이나 막내에게도 이런저런 칭호나 재산을 떼어주는 사례가 여러번 보이는 것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근대까지도 분할상속제를 고집하며 수십조각으로 계속 쪼개져나가는 베틴 가문의 사례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따로 칭호를 받고 떨어져나간 동생들이 본가의 칭호를 탐내며 달려든다면 그것 참 골치아픈 일이지요. 왕관의 찬란함 앞에는 형이고 동생이고 가족이고 없고 골육상쟁을 벌이기 쉬우니까요. 체링겐 가문에서는 바덴후 프리드리히의 칭호를 노리며 이모부와 숙부가 조카의 뒷통수를 치고 영지를 장악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통적으로 유럽의 가문들은 떨어져나간 방계에게 2가지 정책중 하나를 펼쳤습니다. 떨어져나간 방계들을 각자 다른 가문의 창시자라 하면서 본가와의 연결성을 떨어트리거나, 아니면 같은 가문이라 하면서 연결성을 증가시키거나. 전자의 예로는 카페계통 가문(Capetian Dynasty)라는 단어를 새로 만들 정도로 방계를 쑴풍쑴풍 낳아재낀 카페 가문이 있겠고, 후자는 왕이 왕국의 소유자라는 봉건적 개념에서 벗어나 국민국가의 지도자이자 국민국가의 얼굴마담이라는 근대적 개념으로 넘어가게 되는 근대 유럽의 수많은 왕가들로부터 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왕은 왕국의 소유자가 아니고 대신 의회와 국민과의 협동을 통해서 왕국이 아닌 국민국가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이니 상속권을 주장하며 왕위를 찬탈한다는 개념은 무색해졌고, 그러니 자연스레 타국가와의 혈통적 연계성을 통해 외교관계를 돈독히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일반론적인 접근이고, 언제나 예외는 있습니다. 무조건 중세시대에는 다 방계고 근대시대에는 다 방계 아니라는 것은 너무 일차원적인 이해고요. 그냥 대체적으로 이러했다고 보시고, 언제나 다른 방식의 예외는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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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4.01.18 04:56
    No. 5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좋은 거 배워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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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4.01.18 04:18
    No. 6

    재미있네요
    긴 글이라 다 볼줄 몰랐는데 술술 읽혔습니다.
    아는 것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조선이란 나라가 대단했네요
    그래도 조선이란 나라는 좀더 일찍 망했어야하지 않나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8 04:21
    No. 7

    전 개인적으로 이 글이 민족주의적 감정을 자극하고 만족시키는 이상의 가치(이걸 가치라 부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상이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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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15 네시
    작성일
    14.01.18 04:33
    No. 8

    교수님이 자부심을 가지라고 글을 쓴거 같은데
    저는 조선시대가 우리나라 역사의 암흑기라고 생각해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도 좀 떨떠름하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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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4.01.18 04:34
    No. 9

    우리나라는 예나 지금이나 학문을 죽어라 했지요. 조선은 철학으로 나라를 다스린 문명국이었습니다. 이건 인정을 하지요.
    그러나 금속활자까지 만들어졌음에도 책은 여전히 고가였습니다. 또한 당시 권력층은 양민들이 유식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서양과 다른점입니다.
    학문의 발전에 필연적인 의문이나 반론에 인색했습니다. 성리학과 조금만 다른 이야기를 해도 사문난적으로 몰렸으니까요. 역경의 해석을 제외하고는 경직된 사고관이 지배했기에 지금 보면 별것 아닌 일로 지긋지긋한 당쟁을 유발했습니다.
    나라가 오래 존속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대규모 전쟁을 적게 겪었다는 것이 유일한 이점일까 고인물은 썩는 법이고 결국 시대에 뒤쳐져버렸습니다.

    맹자는 왕도를 말하며 이미 무도한 군주를 갈아치워 버릴 혁명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이 맹자는 철저한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학문을 공부하는 자이면 누구나 기본으로 익히는 것이었습니다. 건국부터 왕도정치를 표방했던 만큼 왕은 백성을 중히여겨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왕은 매일 공부해야 했구요. 조선이 가진 장점은 당시로서는 고차원의 철학에 충실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정조 때에 이르러 반짝 실학사상이 정립되기 시작했는데 이때 비판받은 낙후된 조선의 현실을 바꿀 수 있었다면 조선 말에 이르러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헌데, 서양과 동양은 나라 정치 근원부터 왕의 개념과 체제가 달랐는데 본문에서 저렇게 단순 비교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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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18 04:46
    No. 10

    조선시대가 존재했어야 할 단 하나의 이유만 말해보라고 한다면 세종대왕의 존재를 말하고 싶네요. 한글은 정말 위대한 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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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18 06:09
    No. 11

    한국사의 어둠의 시기...조선왕조
    아무리 과포장해봐야 어둠은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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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4.01.18 08:36
    No. 12

    나라에 대한 자긍심도 긍지도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세상이라 이런글 보면서도 "다 끼워맞추기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지 흥" 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다... 라고 생각하며 봤는데 있군요.

    좀 사실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며칠전에도 환빠니 뭐니 하는글 슬쩍 지나가더군요.

    그게 다 거짓이면 좀 어떻습니까? 세계가 전부 그런식으로 자신들의 역사를 유구하다 대단하다 포장해가고 있는데 우리는 좀 하면 안됩니까?

    이기적일 필요가 있는데서는 이기적이지 못하고 이기적이지 말아야 할때는 이기적인 사람들.

    그냥 좀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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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8 09:31
    No. 13

    지금 세계는 민족주의 사학에서 벗어나는게 이미 오래전에 트렌드였으며 이미 벗어났고, 아직 민족주의 사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역은 동유럽이나 아프리카 같은 개발도상국 뿐입니다. 애초에 역사는 과거를 공부하는 학문이고 엄연히 '학문'인 것을 정치적인 용도로 왜곡해서 휘두르는 것은 이미 19~20세기 때 대학살과 소셜다위니즘으로 이어졌습니다. 좀 사실이 아니면 어떠냐고요? 사실이 아니면 그건 역사가 아니라 판타지 소설이지요. 애초에 저는 저 교수분의 글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았고, 대신 국뽕식으로 조합해서 배열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것 처럼 보이셨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는 다른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4.01.18 13:40
    No. 14

    민족주의 사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역이 동유럽이나 아프리카라는 근거가 뭔가요?
    일본의 역사인식과 중국의 동북공정은, 민족주의 사관이나 그것보다 더한 것이 아닌지요?

    비판할건 비판해야지만, 국뽕이라니, 뜻은 잘 모르지만 말이 너무 심하십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爾剩
    작성일
    14.01.18 10:03
    No. 15

    좀 사실이 아니면 어떻습니까? 그게 다 거짓이면 좀 어떻습니까?

    ↑ 굉장히, 님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정신 차리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4.01.18 09:19
    No. 16

    세종대왕>>조선 전체죠. 임란때 망했어야 해요, 조선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4.01.18 12:44
    No. 17

    자신이 식자라고 생각한다면 '국뽕'이라는 단어 좀 쓰지 마세요. 자기의 입장과 주장을 글로 명확하게 표현할 어휘가 미흡하여 '국뽕'을 쓸 수밖에 없는 사람의 글은 별로 진지하게 읽을 가치를 못 느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8 17:59
    No. 18

    그럼 읽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po*****
    작성일
    14.01.18 12:57
    No. 19

    교수보다 훨씬 상식적인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분이 많아 반갑네요. 과거를 부정 일변도로 보는 것도 문제지만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보는 것도 문제죠. 결국은 당대 그 시대 사람들은 나름 치열하게 각자의 삶을 살았고 그래서 그게 역사가 되는 거고 또 현재의 사람들도 각자 제 나름의 생각으로 치열하게 살고 또 그게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거죠. 그기에는 옮고 그르고 혹은 낫고 못하고 혹은 좋고 나쁘고 그런 것은 없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8 17:56
    No. 20

    옳은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소설만
    작성일
    14.01.18 13:34
    No. 21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를 비판하는건 좋은데 국뽕거리면서 애국도 국뽕이라고 몰아가는 인간들이 워낙많아 저 단어만 봐도 그냥 똥글취급하고 넘어가게 되어버렸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4.01.18 15:26
    No. 22

    잘난 사람들 참 많네요. 본문글도 너무 치우치긴 했지만 덧글도 참 ..본문보고 우와 우리나라가 킹왕짱 최강이였네??라고 세뇌당할사람 있을까요??덧글 다신님들이 말씀하시는 대로 알지도못하는 바보들만 있는동네도 아니고..걍 그렇구나 하고 지나갈 수도있는 문제인데 굳이 찝어서 너 틀렸어 라고 잘난체를 하고싶을까요?? 알고 계신것과 공부하신것을 내세우고 이게 진짜 사실이다.라고 하는것도 저런식의 덧글이라면 사실이라도 박수쳐 주고싶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18 18:02
    No. 23

    그래서 지금 하시려는 말씀이 무엇이십니까. 전 한 사람이 강연에서 펼친 주장을 반대하지만 제가 원하는대로 그 반대주장을 펼칠면 안된다 이겁니까? 전 반대주장을 가지고 있고 여기가 무슨 학계라서 다른 사람들 체면 살피면서 말 한마디도 조심스럽게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굳이 제 주장을 펼치면 안 될 이유도 없는데 왜 안됩니까? 그리고 그렇게 제 주장을 펼치는 것이 잘난척인가요? 정말 그렇게 보신다면 님 스스로의 열등감 때문에 너무 비약적으로 일들을 보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1.18 22:26
    No. 24

    허성도 교수님의 말씀을 요약하면 "너무 비관적인 관점에서 우리 역사를 보는 것이 아닌가? 우리 역사를 잘 보면 뛰어나고 자랑스런 부분들도 있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자"는 것이지, 무조건 우리민족 최고!를 외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림주의님의 말씀은 상당히 편파적으로 들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난너부리
    작성일
    14.01.18 23:50
    No. 25

    강림주의님의 국뽕 얘기는 매우 듣기 역겹네요.
    지적한 것 이외에 다른 것들도 논파하신 다음 국뽕국뽕하시죠. 비굴한 자기 비하처럼 보입니다.

    시스템이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서 망해도 그 전에 이뤄낸 것들을 비하할 필요도 없죠.
    모든 기업들이 그럿듯 애플도 언젠가 망할테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인류에게 영향을 끼친 역사적인 성과물들의 값어치들을 폄하할 필요가 없듯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3.25 20:40
    No. 26

    아, 네. 제 글을 제대로 읽긴 하셨는지 의심되는 댓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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