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유출도 문제지만...
유출되기 이전에 대한민국 사회 자체가 개인정보를 너무 과하게 요구하죠.
그렇기 때문에 한번 유출되면 많은 정보가 유출되고요.
가까운 예를 들면 문피아를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뭐... 제대로 맞는 정보인지 인증절차는 거치지 않았다만
과거 문피아에서도 쓸대없는 정보를 요구했었죠.
그 쓸때없는 정보란 전체 이용자중 극소수만 이용할만한 상황을 이유를 들어 요구였죠...
그 이유란게 상품당첨이나 공동구매 같은 특정 상황...
저런 이유를 들어서 대대적으로 전번같은 것을 대충 0000 식으로 끄적여둔 사람들은 죄다 아이디 이용이 정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0000 식으로 해놔서 그 중 하나였고요.)
취준님 닉을 보고 생각난건데
회사 이력서 제출하는 순간부터 각종 첨부서류 및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하죠.
사실 이런건 채용이 확정된 후에 요구해도 됩니다.
개인정보 유출에 너무 솜방망이 처벌만 하기 때문에
많은 기관들이 꼭 필요한 개인정보만이 아닌
필요도 없는 개인정보까지 과하게 일단 요구하고 보는 경향이 한국사회에선 강한게 문제입니다..
글구 요건 털린지 꽤 되었죠. 이번에 창원지검에서 SC은행과 씨티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을 조사하다가 이것도 같이 밝혀지게 된거라고합니다. 유출된 정보들이 모여서 쓰이는 곳은 결국 그 동네(대출모집인)이니깐요.
발췌...
특히 이번에 사상 최대인 1억건 이상의 정보유출이 발생했던 NH농협카드 등 3개사는 정보가 이미 새어 나갔는데도 7~14개월이 되도록 유출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평소 고객 개인정보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SC·씨티은행 고객정보 13만7천건 유출...사상 최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541863&viewType=pc
검찰은 특히, 이들이 빼돌린 개인 정보가 대출모집인과 대부중개업자들에게 전달되면서 통대환대출이나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유출된 개인 정보들이 대출모집인들 사이에서 교환되거나 건당 수십원에 쉽게 거래되면서 사금융업자 등 불법적으로 금융고객정보를 취득하려는 업자들에게 기하급수적으로 전달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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