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사실 이런 모습은 서기 후 16세기 이후 서인도 제도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사략선은 흔히 단순히 약탈만 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 사략선이 럼, 설탕, 금, 그외 이런저런 것들을 약탈한다해도 결국 그것을 어디에선가는 팔아넘겨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이왕 팔아넘기는거, 어차피 바다 잘만 누비는데 좀 더 비싸게 사주는 곳에 가서 파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더 비싸게 사는 곳을 찾아갔는데 거기보니 괜찮은 상품을 제법 싸게 팔기도 합니다. 그럼 그거 사서 그것을 더 비싸게 사는 곳을 찾아가고, 가는 길에 괜찮아보이는 배가 몇척 보이면 슬쩍 다가가 맛들어지게 약탈해서 탈탈 털어먹기도 하고, 뭐 이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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