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만 이런 고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심이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상황은 다름이 없죠.......
제 경우에는 패널티가 있다고 해야 할까요.
어머니 건강이 극단적으로 좋지 않으십니다.
건강한 식생활 유지해도 10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이제 50살도 안 되셨는데 말이죠.
혼자서는 걷지도 못하십니다. 기본적인 운동 자체가 불가합니다.
경우가 특이해서, 재활기구에 의지해도 불가능합니다.
이 상태에서 건강 더 나빠지기 시작하면 절대 회생불가합니다.
의학적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불치병이거든요.
제가 포기하면 어머니 수명하고 직결되는 수준입니다; 그럴 수가 없네요 전 ;
그정도는 양호하세요. 제 아는 형님은 첫 아들 얻고나서 얼마나 유난을 떨던지 형수님과 양가 부모님들이 그 형님을 격리 시킬 정도였으니깐요.
어느정도냐면... 원래 청소도 안하고 살던 사람이 청소는 하루에 두번에 집먼지 소소한 것까지 날릴 정도로 청소하고 샤워도 매일매일 하고 방 전체를 무균실 수준으로 만들고 목욕 자주해서 아이 피부 물러질까봐 소독된 병원용 습제인가(?) 사다가 아이 매일 닦아주고, 밖에서 누가 아이 만지기만 해도 바로바로 습제로 닦고, 웬만하면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먹는 것은 옥상 개척해서 스스로 기른다음(그것도 공기 더럽다고 정화된 하우스에서......) 고기류나 그런 것도 직접 방문해서 기른 과정 등등 찾아보고 사오고...(더 있지만 아무튼) 이딴 식으로 사는데 사람 사는 꼴이 아니라서 다들 치를 떨면서 격리 조치 했죠. 저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근데 함정이 이 아저씨가 결혼 전에는 애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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