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와 이 분 나랑 생각이 같으시네... 저도 ㅋㅋㅋ 잘나게 태어난게 아니라 여자 만날라면 노력을 해야할텐데 그다지 의욕이 안생김 ㅋㅋㅋ 막상 만나면 뭐가 좋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다 잘되어서 결혼해봐야 그건 또 뭐하나 싶기도 하고,.. 결혼해서 그건 뭐 완전 남인데 어떻게 믿고사나 이해도 안가고 애 낳아서 크면클수록 돈은 많이 들어가고 애새키 말도 참 안들을텐데 내 성격에 참아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결론내린게 아마 한 고1때쯤이었나.... 주위에 그냥 막연하게 나중에 결혼해서 애낳고 살고 싶다는 애들은 참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이유를 물어도 다 그냥 그게 당연하단 소리뿐이고.. 그렇다고 지네가 뭐 집안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닌것 같던데.. 걔네 학원비만해도 한달에 백 이상씩은 나갈텐데 부모님 입장 한번도 안생각해본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다가..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 후론 아예 관련 생각 접음 ㅋㅋㅋ
에~ 뭐랄까 공감합니다. 저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치관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다만, 저의 경우 그냥 혼자 살아도 되겠지라고 말하지만 저 마음 밑부분에서는 자기 합리화하고 있다랄까요~ㅋ 자신에게 시간을 투자하자, 연애보다 내가 사는게 먼저다, 뭐다 이런식으로 제단하는 거죠.환경도 안되고, 저 자신도 준비되지않았고, 좋아할 사람도 없고 etc...
그래서, 한마디한다면, (저도 이런 처지이지만ㅠ_ㅠ) 아무리 개같아도 한번 연애 해보세요. 죽어라 고생하던지, 정말 쓸모없다고 느끼던지 한번해보고 결정하세요. 직접 해보지 않고, 손익이라는던가, 나는 못한거라 단정짓거나하는건 말 그대로 겉에서 보는거잖아요. 직접 경험해보는 것과 단지 옆에서 보는건 많이 다르답니다. 굳이 예를 들자면 요리를 책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을것 같지만 직접해보면 이리저래 생각보다 손이 많이가죠.
지금 이야기하시는건(제가 느끼기에는) 부딪쳐보지 않고 포기하는것같아서요. 손해보고 싶지않아서 투자하지않고, 마냥 돈을 손에 쥐고만 있는 느낌? 투자하지 않는다면 젊음, 시간, 기회라는 가치는 점점 낮아지지않을까하네요.
훔..날씨 좋은날 아내랑 자식들 데리고 공원이나 산에 가면 즐겁습니다.
뭐 먹고 싶을때 해달라하면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자식들 하루하루 커가는거 보는 재미 행복합니다.
아플때 옆에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아내와 자식들이 있어서 기운납니다.
가끔씩 밤에 술 한잔 땡길때 청승맞게 혼자 안마셔도 되니 다행입니다.
아내와자식들의 인연으로 인해 새로운 대인관계가 생기는게 새롭습니다.
고개숙인 남자가 안될려고 꾸준히 운동하고 보약먹으니 건강에 도움됩니다.
지루한 일상생활중에 가족들 각종 기념일 챙기고 즐기니 즐겁습니다.
부부동반 모임에 나갈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친구들 만나서 자식들 이야기할때 안도합니다.
모임때 아무리 잘 차려입고 향수써도 노총각 티나는친구볼때 안도합니다.
힘들고 지쳐서 집에 들어왔을때 반겨주는 아내와 자식들 얼굴볼때 행복합니다.
밤에 집에 들어가면 북적거려서 쓸쓸하지 않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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