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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병대: 우리 병사들의 방탄복이 무거워 물에 빠질 경우 익수하는 경우가 많군!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방탄복을 개량해서 신속해체기능을 탑재한다.
국군: 우리 병사들에게 방탄복이 없군! 어떻게 하면 좋을까?
-> 병사들의 정신력을 강화해서 방탄복을 입지 않아도 총알이 빗겨가게 한다.

뭐 이런 차이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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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차이라기보단 징병과 모병의 차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잘못해서 모병률이 팍 떨어져 자기 부하가 줄어드는게 제일 무서운 동네랑.
(부하한테 사적인거 모 잘못시켰다가 난리날 수 있음)
내가 몬 난리를 쳐도 징병되서 오는애들로 충원되는 동네랑은..
(그냥 노예임.)

윗사람 마인드가 같을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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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병사들도 징병제니 사기가 죽긴 할겁니다. 자기가 원해서 죽을자리 찾아온거랑 원하지 않는데 강제로 죽을자리로 떠미는거랑은 완전히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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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글 다른 커뮤니티에서 봤을땐, 댓글에 카투샤 출신이라는 사람이 '결국엔 저런거 없고 다 거기서 거기였다'는 이야기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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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합리성,투명성에선 미군쪽이 나은 부분이 분명 있지만
군조직이라는게 아무리 합리성,투명성 따져봐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일례로 2성장군 운전병이 일병에서 중사까지 다는데 6년 걸린 반면
이라크 사막의폭풍 작전까지 참전했던 사람은 군생활 11년인데
병장계급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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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시절 부대장이었던 대령님(준장 진)이 미군 대위월급이 본인하고 같다고 하셨는데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그때 충격좀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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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투사 출신인데..엄청 달라요. 기본 마인드가..근데 꼭 군대차이라기보다 윗글처럼 한국사회와 미국사회의 문화적 차이가 큰거 같아요. 군대는 기본적으로 예산이 너무 차이나서 비교하기 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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