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11

  • 작성자
    Lv.83 로봇타자기
    작성일
    14.01.02 01:06
    No. 1

    종교는 전쟁의 당위성을 포장할 때 사용되기 좋은 예쁜(혹은 비장한) 포장지일 뿐이죠. 모든 전쟁은 인간의 필요로 인해 일어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계귀환
    작성일
    14.01.02 01:12
    No. 2

    문제는 종교가 전쟁의 당위성의 유일한 필요성이자 전부가 될 때 진정 무서운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4.01.02 01:15
    No. 3

    오히려 투르크 시대에는 술탄하고 제사장이 따로 였는데 지금 현대 이슬람 국가에서 회교 원리주의 하는 동네는 제사장이 다 권력 잡고 있죠 정치는 기본적으로 일당 독재 하면 답이 없는겁니다 그 적나라한 예시를 바로 얼마전에 윗대가리 현대판 신성국가 삼대 로 느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4.01.02 03:27
    No. 4

    사고범위가 한정적이전 과거의 사람이 만든 종교를 지금도 믿고 있으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흘흘
    작성일
    14.01.02 03:39
    No. 5

    공감...
    예로 현재는 세계화 다원주의 사회가 되었는데 아직도 유일신사상의 고리를 떨치지 못하는지라 지금 기독교에서는 애매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긴 하죠...
    타종교를 동급 인정이 아닌 포용....
    이게 타종교 입장에서는 좀 스압이 오는 골때리는 시츄에이션이죠;;;
    그나마 기독교(+이슬람+유대)를 제외한 다른 크게 융성한 종교들이 다신교 및 유한 성향의 종교들이라 넘어가는.... 아마 다른 기독교같은 성향의 유일신 거대종교가 있었다면 저런 애매한 자세를 취해서 불쾌하게 하는 것은 대판 싸움감이죠;;;
    (두 유일신교가 있으면서 서로가 내가 너를 포용해준다는 식으로 나오면 뭐 뻔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2 04:03
    No. 6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과거의 사고방식에 맞춰진 종교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관념과 새로운 개념의 발목을 붙잡게 됩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종교는 개혁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며 새로운 관념과 새로운 개념으로 스스로를 치장해야하는데, 종교개혁 등으로 수없이 종교적 진통을 겪은 기독교와 달리 이슬람교는 그게 거의 안 됬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2 04:07
    No. 7

    p.s. 기독교의 입장을 하나로 딱 잡아 보는 것은 약간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독교가 중앙집권적이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교황청 공식입장과 달리 각 국가나 각 지역은 어느정도 자신만의 성향과 입장을 가지고 있는대, 예로 들자면 미 남부 바이블벨트와 미 북부 뉴잉글랜드는 각각 다른 성향과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기독교는 개혁이 그럭저럭 잘 되서 현대의 트렌드를 어느정도 잘 따라가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교황 들어오면서 이런저런 흐름의 변화도 생겼고, 신학자중 진보적 성향을 가진 인물도 제법 많습니다. 신학과 함께 사학, 경제학 같은거 복수전공하는 신학자및 사제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4.01.02 10:19
    No. 8

    흠. 문화에 따라, 예를들어 여자를 맞이할때 처가에 돈을 지불하는건 여자를 돈으로 사는게 아니라 노동력의 상실을 보상하기 위해서이죠. 반대로 입을 덜기 때문에 지참금을 받아내는 풍속이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알고보면 또 사정이 다른거 같습니다. 과거의 종교도 각 문명권의 성질을 규정할만큼 영향력이 있었겠고 컬쳐쇼크를 겪는 과정에서부터 서로를 이해하기 까지에는 오랜 세월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문명국이었던 페르시아가 망한건 많은걸 느끼게 해주죠.

    십자군 전쟁을 배경으로한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이 생각나는군요.. 여하튼,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학문까지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오묘하지요. 사람의 성질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게 정치인듯 싶습니다. 전쟁 또한 정치의 연장이고요. 사람이 움직이는 동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욕망을 조율하는 행위나 마찬가지니까요.
    서로 다르기에 다원화 될 수 밖에 없고 고립될 수 있는 사람이 큰 힘을 낼 수 있는건 그 가운데 일통하는 구심점이 있기 때문이겠죠. 그게 바로 도요 시스템일겁니다. 과거엔 종교가 그 큰 축이었을 겁니다. 제정이 일치된 사회를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역사를 보면 영원한 나라란 없었고 전쟁이 끊이질 않았으며 흥망성쇠를 반복했습니다. 철학자, 선지자, 현자들이 얼마든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세상이란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이해관계의 소용돌이인데 얼마나 헤아려 알맞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그간의 이념을 배제한체 사람의 욕망에 영합하는 자본주의로 인해 과거 상상할 수 없었던 문명과 60억 인구의 삶이 굴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가 그러했듯 자본이 모든 가치는 아니죠. 경계해야 합니다. 역사가 그러했듯 무지에 빠지고 타성에 젖게되면 분명 어떤 식으로든 사단을 낼겁니다. 알면 알수록 비겁해지는 면도 있습니다만, 유기적이고 다원화되어 있는 세상에 다양한 관점에서 현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필수이며 역사가 보여주는 진리이기도 합니다. 정치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하지요. 말은 쉽습니다만.. 엄연히 이해할 수 있는 영역과 아닌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를 예측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정치에 명답은 있어도 정답은 없을겁니다. 이러한 것 또한 이해해야 할겁니다. 다원화되어 있어 쉽지는 않은 종교 정치 전쟁 등의 본질인 사람이 사람을 아는 것이 이제것 문명의 큰 축이자 우리의 인본주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1.02 10:36
    No. 9

    매매혼은 나이지리아 티브족의 경우에는 따로 경제구조가 3개로 나뉘어져서 가장 낮은게 실물경제, 그 위가 위상경제, 가장 높은게 결혼경제이고, 단순히 노동력의 상실이라고만 보긴 힘듭니다. 경제체제에 여자라는 존재가 하나로 합쳐져있고, 그 경제체제의 일환으로서 관리되고 편입되어있다고 볼 수도 있죠. 그러니 매매혼은 님이 말씀하신대로 노동력의 상실을 보상하기 위한 것도 있고, 아니면 님이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돈을 받아올 수도 있고, 아니면 티브족처럼 좀 극단적일 수도 있죠. 그러니 딱 하나만 꼭 집어 말하긴 힘들고, 그렇다고 다 하나하나 들어서 말하자니 불필요하게 길어지고 굳이 그래야 할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그저 서기 후 7세기 당시 유목민 문화권에서 여자란 남성의 소유물이라는 사실을 강요하기 위해서 매매혼을 비유했었으니까요.

    나머지는,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고자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시는 얘기는 많으신대, 그것으로 어떠한 말을 하시고자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자본주의는 또 왜 나오는지 모르겠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백수마적
    작성일
    14.01.02 10:35
    No. 10

    종교는 발전하기 힘드니까요. 교리가 최소 1-2천년 전의 것인데 지금 시대에 맞기 힘들죠. 어떻게 맞춰보려고 이리저리 비틀긴 합니다만 한계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流寧
    작성일
    14.01.02 17:52
    No.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중략)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위의 부분은 온전히 받칠 것에서 외투 한 벌과 은 오십세겔을 훔친 사건으로 말미암아 대패한 뒤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성경 속에서도 전쟁은 있었습니다. 특히 출애굽(이집트) 후에 있었던 여리고 전투 등의 전투는 당시 지역에 있는 신들과 기독교의 신(하나님)의 싸움이였습니다.
    기독교적 관점을 따르자면 십자군 전쟁은 사람의 뜻으로 사람의 욕망을 위해서 했기 때문이기에 당연히 실패 할 수 밖에 없었던 전쟁이였죠.
    종교의 발전에 대해 종교개혁이 현대적 트랜드로 바꿨다고 하시지만 사실 마틴루터가 주장했던건 성경으로 돌아가자였습니다. 약간 깊히 들어가자면 신교와 구교로 나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게 천주교 자체가 이단같은 존재였고 '신교'가 오히려 근본으로 회귀한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목록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