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수, 음악에 순위를 정하는 것만큼 우스운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한테는 최고이고 누구한테는 아니겠지요. 다만 많은 사람들이 최고라고 뽑는 '손꼽히는 가수그룹'에 속한 가수라고 말할 수는 있겠네요.
더해서 음악도 어디까지나 표현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데, 음악을 감상함에 있어서 이야기하는 사람의 히스토리에 영향을 받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 김광석님이 젊은 나이에 돌아가시지 않으셨다면 평가가 어떨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혹여 그에 대한 평가에 일찍 돌아가신 것이 영향을 끼친 것이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별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논점이 아니시라고 하는데... 히익페도님께서는 김광석이 과연 대한민국 다섯손가락 안에 드냐 안 드냐가 궁금하신거 아닌가요?
그런데 말이죠... 가수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 입니다. 누구나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가 최고이길 바랍니다.
이승철씨 팬들은 이승철씨가 최고라고 하고 변진섭씨 팬은 변진섭씨가 최고라고 하며 김광석씨 팬들은 김광석씨가 최고라고 합니다.
근데 말이죠... 레전드라고 불릴 정도의 가수분들은 노래를 모두 잘합니다. 정말 잘해요.
결국 갈리는건 취향이에요. 자기에게 맞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찾게 됩니다.
말씀하셨죠? 절대적인 수치화와 기준은 없고. 칼 같이 갈라내는 것도 의미가 없다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왜 그런 논점을 가져 오신거죠?
애초에 논점이 될 이야기가 아니라 말싸움이 될 이야기의 게시물이라고 생각 됩니다.
음 그렇다면 일정 이상의 가수분들 중에서 누가 더 위냐를 논하는건 의미없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팬 분들 입장에선 저신이 응원하는 가수가 제일의 가수일 수 있죠.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누구의 팬도 아닌 사람이 들었을 때 느끼는걸 알고 싶은 거에요. 1/2/3/4 등 이렇게 칼같이 나뉘는건 의미없지만, 급을 나누는건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중국의 김용이나 우리나라의 용대운이나 둘다 일정 이상의, 무협계에 획을 그은 작가들이지만 대부분 감용의 소설들을 위로 치지요. 이건 취향으로 갈리는 문제가 아니에요. 그렇다고 1위 김용, 2위 고룡 이런식의 칼같은 세분화 또한 원하는 바가 아니구요. 하지만 분명히 그 처이는 존재하며, 감광석이 그런 의미에서 조용필과 비견될 수 있나 하는 궁금증에서 물어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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