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거만 보시면 됩니다. 노동자의 기본권인 파업을 철도노동자들이 휘둘렀습니다. 어떤 이유로 했던간에 파업은 노동자의 기본권이며 어떤 근거를 대서라도 그 파업을 이유로 파업 참여자들에게 불이익을 가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파업에 8천명이 참여하자 8천명 직위해제 했습니다. 파업 참여하면 다 직위해제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으면 안 될 일이고, 민영화에 찬성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자유이니 별달리 할 말은 없지만 이 파업 직위해제조차 찬성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 사회를 짓밟고 무시하고 침뱉고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직위해제와 해고는 다릅니다. 직위해제는 해고가 아니라 일시적으로 업무태도가 불량하다던가 업무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던가 등등의 이유로 공무원을 일시적으로 실업자로 만드는 것인대, 만약 문제점이 해결된다면 반드시 이 직위해제 상태에서 원상복귀 시켜야 합니다. 그러니 엄밀히 말해 해고는 아니죠. 해고로 착각해서 불타오르는 사람들도 제법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직위해제도 아주 심각하긴 하지만, 해고만큼 심각하진 않으니까요. 코레일은 직위해제를 통해 파업 참여하면 다 짤라버리겠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파업 참여하면 니들 잠깐 실업자로 만들어버린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해고처럼 극단적이진 않으니 코레일로서는 적당하다 생각했나본대, 개인적으로는 애초에 제재 자체를 가한다는 것 부터가 극단적이라 생각하지만 이것은 저의 주관일 뿐입니다.
참 미묘한거 같습니다. 솔직히 코레일 방만한 경영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경영실패는 맞다고 보고요,
그리고 직위해제라... 프랑스라면 두 손 모아 환영할테고 일본같은 경우는 파업이 뭐 거의 없죠.
공무원쪽에 힘을 실어주다 그리스꼴이 날지, 아니면 요즘 소위말하는 진보여러분이 걱정하는 독재수준에 가까운 나라가 나올지....
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자기 주장이 옳다고 무조건적으로 남의 의견을 까대는 행위는 별로라는 거지요.
그렇게 자기자신에 대해 확신을 가지면서 남을 깔아뭉개십니까?
확실히 모든 걸 다 안다고 자부하나요?
내가 보면 당연히 아는데, 그럼 남은 자기자신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있다고는 생각하기도 싫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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