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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사회적 여건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세대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만, 음주문화와 기껏해야 등산정도밖에 없다는건 노년의 여유생활을 즐기려고 해도 뭘 해야 재미있는지 알수가 없는거지요.

공부만 하다가 취직하고서는 집과 학교 회사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고 나서 퇴직시기가 다가오면 남는 시간을 도무지 쓰지를 못하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각자의 인생목표가 다르고 삶의 목표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부귀영화를 인생의 목표로 삼는것 보다는 즐거운 인생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즐기면서 부귀영화를 얻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리 비율이 높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사회여건은 그렇게 살아서는 좋은 시선을 받기 어렵다 보니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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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휴가때 여자친구랑 여행이나 등산도 가고 개인적인 취미로는 시계 수집 (이리고 하기엔 아직 좀 모자르지만) 영화나 책보면서 살고있습니다. 가끔 부모님 용돈드리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그러면서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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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하거나 혼자 하거나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일 외의 취미활동이야말로 제대로 인생을 즐기는 한 방편이죠. 아님 봉사활동을 하거나 뭔가를 더 배워나가는 것도 자기 만족으로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내가 보내는 나의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귀한 거라는 걸 알고 이왕이면 그냥 버리지 않고 제대로 쓰면서 만족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어려운 일이에요. 즐겁게 사는 것보다 힘들고 짜증날 때가 많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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