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묵향이 대중적인 소설이고 성공한 소설이라는데엔 이견이 없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책일거임..
하지만 수작이나 뛰어나다고 하기에는...
인기가 많아서 수작이고 최고라면 비뢰도도 명작이겠죠...문학성이 뛰어난 작품도 많았죠
물론 정말 엽기 소설들도 많았지만..
5년이내에 출판된 책이란게...장르소설을 이야기 하고..판타지 마저 포함된다면..
묵향보다 좋거나 뛰어난건 아주 많고
무협소설로만...이라고 쳐도... 묵향처럼 괜찮은 소설들은 많았던듯...
다들 묵향 재미있다고 그러다고요...
제 주변 사람들도..
그런데 제 생각에는... 만약 아는 사람이 장르소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추천해달라고 그러면 묵향 추천해 주겠습니다..
그런데 장르소설이나 책 좀 읽어본 사람이 정말 좀 재미있고 그런책없냐...
라고 어떤 색깔을 원한다면 묵향이나 비뢰도를 추천해 주진 않을거에요..
대중적이라는게 무조건 퀄리티가 높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권수가 많아서 뛰어나다면 동천도 뭐...
다수를 만족시킬수는 없어도 정말 잘슨 소설들도 많았고.
90년대라고 하시니 좀 반갑긴 하네요;;
저도 90년대...
김용...와룡생...부터 미친듯이 시작해서...
사마달..검궁인.. 서효원... 와룡강..용대운..운중행.
등등의 작가들이 쓴것들... 지금은 잊혀진 작가들 부터 시작해서..
드래곤 라자의 탄생을 보았고..그 이전의 판타지들과...그이후의 판타지와 무협..
을 정말 닥치는 대로 읽고 느꼈습니다..
그당시에 필사적인 작품에 대한 노력이나 새로운 시도들이 있었고...그 시도는 ...
지금도 계속되고 잇다고 봅니다..찾기가 힘들뿐이지..
한편으로는 이런생각도 드네요
저는 독서광이라..마구 마구 읽었습니다...진짜 많이...신간 나오면 다 거덜내고
책방도 한곳만 가는게 아니라 동네 다 뒤지고..
그런데 그렇게 많이 읽었는데도... 미친듯이 읽는게 거의 20년 채워가는데도
막상 책방이나 다른곳 가서 재미있는 책을 고르라 하면 거의 실패해요..
그래서 언제나 그냥 싹슬이해서 건져오죠...
아주..가끔..가끔..그러다 보면 만족하는 작품들이 나옵니다
그냥 그 낙으로 살았었는데 확실히 요즘은 뜸해졌네요..
어쩌면 저의 아집일런지도 모르죠
카르세아린때도 남들은 와와 좋다 그랬던걸로
희미하게 기억을 하는데...저는 진짜..별로였거든요...드래곤이 지렁이로 유희를 하는설정
뭐 이런게 그다지;;;참신하게 느껴지지 않았고...이게 지금..
개인적으로 지금 이시대에 대중적으로
먹히는건 알겠는데...이게 나중에라도 다시 읽고 싶은 세계의 퀄리티의 소설인가;;
시간이 지나서 남에게 내가 어떤 확신으로 남에게 권해줄수가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해보니 도저히 인정을 못하겠더라고요..
다들 몰라서 그렇지 더 재미있고 볼만한 것들이 이시대에도 많은데;;;왜;;;
묵향은 카르세아린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용대운같은 분은 계속있으면 좋겠다...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아주 옛날에도...그분이 젊었을때 책의 서두나 말미에 책 집필 근황을 쓴것을보면...
글 몇줄을 쓰더라도 책임감있게 쓰려고 하는게 느껴졌었거든요..
작품도 재미있었고..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안보는걸 보면 제 취향이 변한듯도 싶습니다.;;;
(반전;;;)
솔직히 10년전에도 전 장르소설 망할거라고 생각했고..
20년 전쯤엔...장르소설 보는게 나쁜일로 사회에 받아들여지다 시피 했고..
언제나 이 장르소설 망하겠지.... 안망했으면 좋겠는데..
이런생각으로 살았는데...
"오늘날까지도 이제나 저제나 언제 망할지 몰라...두근두근...이런 심정으로 책붙들고
있습니다;;;ㄷㄷㄷㄷㄷ"
의외로 주옥같은 작품이나 ...(윈터러 같은..전 세월의 돌때만 해도 그냥 시큰둥했습니다..
그때도 짠! 하고 실력있게 멋지게 나왔다가 없어지는 분들이 많았기에 )
필사적인 작품들..독특한 작품들이 나왔고.
적어도.
최소한 그건 생각있는 작가들의 필사적인 무엇에 의해서 이루어지는것 같네요..
자기 세계를 만들고픈 처절한 욕망과 의무..책임감...
전과 같이
실력이나 독창성이 있어도 묻혔던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던것가 같이.
앞으로도 그분들이 온당하게 주목이나 대접받지는 못할지라도..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고..
계속 도전하고 써줬으면 좋겠네요..
읽는 입장에선 황홀하거든요...
막장인 소설들은 정말 싫지만...;;
묵향 본래 장인걸 잡고 끝날 예정이었죠.
작가가 다음작으로 2부에 해당하는 세계관에서 미등록 그래듀에이트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을 몇편 연재 했었기 때문이죠.(바람의 검사란 제목으로 기억. 묵향 다음권 출판문제로 휴재) 출판사의 꼬임인지 묵향이 현2부 세계관으로 가는 연재가 몇편 나왔었고 진짜 묵향이 판타지 가냐는 독자들의 우려에 절대 안간다고 못박으며 패러디일뿐이라고 했으나 반응이 좋았던지 연재편 그대로 넘어가버렸습니다. 그덕에 독자들이 포기한 경우가 꽤 있었을거라 생각하지만 다시 돌아간다는 말에 계속 본 사람들이 꽤 되고 더 읽는게 한계라고 생각한 시점에 묵향의 귀환. 그러나 이미 실망할 만큼 실망한 독자들은 처음만큼 안돌아 오는게 당연한 일이죠.
저도 중간에 포기한 경우입니다.
판/무계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했던 작품은...
드래곤 라자였죠...
드래곤 라자가 한획을 그었죠 드래곤 라자가 나오기 전과 후가 틀려짐...
드래곤 라자후로 독자들....작가들 인식이 변화를 가져옴... 수입이 기사화 되면서 아...
이 장르소설이란게 ...라는 인식이 조금 그당시 변화가 되고..
책들을 봐도 전과 후에 스타일들이 좀 틀림...드래곤 라자 좀 모티브로 한 소설들도 많았고..
그후로 획을그은 작품들은 많았으나..
그 당시 드래곤 라자의 뛰어난 작품성만으로 다른 차원을 열었다기보다...시기적절하게
임팩트가 터졌음...
제생각엔 그후로 사람들이 뭔가 희망을 자졌던것 같음..쓰는 사람들이나..읽는 사람들이나..
살다보면 퇴마록등 그당시에 작품성도 잡고 대중도 크게 잡은 경우가 있었고...
꼭 그게 아니더도 귀환병 이야기.. 사프란 여학교이던 여학교 등등 작품자체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드래곤 라자는 아주 크게 ...시기적절하게 임팩트를 줘버려서..
제 기억으로는 드래곤 라자가 판무계에 크게...아주 크게 영향을 줬던걸로 기억함...
그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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