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탐그루와 팔란티어(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게임중독 살인사건) - 각각 98년, 99년 발매되어 게임 판타지계의 초석이 된 작품들. 그러나 이들의 맥을 이은 적자는 아직 오리무중.
가즈나이트 - 황제의 검, 이드 수준의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글이라고 하는데 역시 본 적 없음. 그래도 트렌드를 이끈 건 확실히 맞음.
대도오 - 비범한 주인공으로 대변되는 영웅물 위주의 무협판에 돌풍을 몰고 온 신무협의 기수. 이후로 무식하게 비범한 주인공을 위주로 한 무협이 확실히 줄어듬. 아마 이때 잘 키웠으면 무협시장이 지금 같지는 않았을 것.
황제의 검 - 트렌드를 이끈 것은 아니나 어쨌든 잘 팔렸으며 이로써 묵향, 비뢰도와 함께 결과적으로 무협의 질적 하락을 불러온 한무삼범(犯) 중 하나. 그러나 사실 그때 뭐가 발간됐든 지금의 묵향, 비뢰도, 황제의 검처럼 욕을 먹긴 했을 것. 당시 흐름이 그랬던 터라, 이 셋이 발간되지 못했다한들 비슷한 것이 발간되어 똑같은 전철을 밟았을 가능성이 높음.
리셋라이프 - 회귀물의 트렌드를 이끔. 그러나 왜색이 짙다며 싫어하는 사람도 많음.
오라전대피스메이커 - 안 봐서 어떤 내용인 줄은 모르지만 트렌드의 한 축을 담당한 것은 맞는 듯. 역시 왜색이 짙다는 의견이 있음.
달빛조각사 - 2세대 게임 판타지의 트렌드를 (이끈 건 아니고) 집대성한 듯한 글. 위에 말했다시피 탐그루와 팔란티어의 적자는 아니다.
[덤] 체인지 - 내가 본 유일한 출판된 트렌스(TS) 판타지
돌아옴님의 의견대로라면 사실 남을 건 대도오랑 리셋라이프 뿐이겠네요. 그렇다면 정확히 이 댓글의 목적은 [트렌드를 이끈]보단 제목의 [트렌드를 제시]한 쪽에 가까운 것들이라 봐야겠네요. 소위 어떤 장르나 세대를 나누는 분기점이 될만한 것들이니. 그런데 확실히 가즈나이트랑 오라전대피스메이커는 애매하네요. SF가 좀 가미된 것들은 어째 국내에서 별로 호응을 못 얻는 듯. 아, 까먹은 거 추가.
라 만차의 전사 - 던전 레이드형 이능력 현대물의 트렌드를 이끔
[덤] 비상하는 매 - 제목처럼 작가도 비상함. 그러나 트렌드를 이끌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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