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예전 동물농장에서 보여줬던건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동물원에서 호랑이vs사자 집단 싸움 승률을 계산했던 적이 있습니다.
호랑이 6 vs 사자 4
한 게임만 사자가 더 이겼다면 5:5 동률이 될 정도로 비슷한 승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수치 자체는 어디가 더 우세하다는 것을 장담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집단생활에 더 적합한 동물이 사자였음을 고려해본다면
집단 싸움에서 엇비슷한 승률이 나온 자체만으로도 사자로서는 손해입니다.
호랑이는 단독생활 특화 동물이죠...
그런데 저 동물들이 동물원 동물이라는 점입니다...
야생의 동물이 아니란 것이죠.
동물원 사자로서는 야생에서의 제대로된 집단 전술에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반면 고양이과가 아무리 단독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리얼 야생이 아닌
집고양이나 길고양이들을 보면 의외로 자기들끼리 어울려서 뭉쳐 다니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히 개와 고양이를 같이 키우는 집을 보면 고양이들끼리 뭉쳐있고, 개들끼리 뭉쳐있는 모습을 자주 보죠.
잘 보면 동물원에서도 한 우리에 사자와 호랑이를 같이 사육하는데 끼리끼리 뭉쳐서 사자vs호랑이 대립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환경때문에 동물원 호랑이는 집단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네크로드님 말처럼 숫사자는 갈기가 약점입니다.
호랑이들이 그 약점을 파악하더군요...
사자의 경우는 무게중심이 균형잡히게 잘 잡혀있어서 저돌적인 돌격은 좋아도 맞붙기 시작해서 제자리 싸움에는 불리해집니다.
반면 호랑이는 무게중심이 상대적으로 뒤에 있습니다. 그래서 뒷 부분으로 중심을 잡고 앞다리 사용이 유용합니다. 자리잡고 싸움이 유리하죠.
여기서 사자들이 많이 낭패를 보더군요......
리얼 야생에서는 아무래도 사자 우세입니다.
리얼 야생에서는 사자는 집단생활이고, 호랑이는 단독이니까요....
만날 일은 없지만 야생에서 만나면 사자가 우세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동물원 세계는 호랑이가 약간 더 우세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동물농장 보면 동물원에서의 서열 1위는 호랑이, 사자 돌고 돌더군요....
백인이 우세하니 흑인이 우세하니 하는 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백인, 흑인 누가 우세하다 어쩐다 말을 하더라도...
정작 복싱 챔피언은 인종이 아닌 잘난 놈이 해먹는 것이죠...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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