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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은 일반적인 것을 사시면 됩니다. 가장 무난한 것이 존제임스 4호지요. 어차피 구멍은 따로 도구를 써서 뚫어야하니 보통의 가죽용 바늘이면 어느 것을 써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실을 특별히 굵은 것을 쓰시려면 바늘귀가 더 큰 것을 골라야겠지요.
가죽끈으로 바느질을 할 거면 레이싱용 바늘이 따로 있습니다.
8T가 생각보다 두꺼운 건 아닙니다. 통가죽 몇 장 겹치다 보면 다 그정도 하거든요. 바느질용 송곳을 쓰면 그 정도는 무리 없이 뚫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옷으로 쓰는 거면 리벳이 더 낫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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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생지는 물에 적시면 부드러워지면서 모양을 성형할 수 있습니다. 몸에 꼭 맞게 변형시킬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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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은 아니고 도끼날 만들어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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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날이요? 가검 같은 가짜 도끼를 만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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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확히는 폴액스 헤드 부분을 가죽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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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만드는 것이 어려워서 그렇지 대충 모양만 만드는 거라면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 공구를 만지는 초보자도 만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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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들은 메이커가 아니면 거들떠 보지를 않는데 ㅠㅠ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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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로 만드시면 되죠.
메이커가 뭐 대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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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대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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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희망을 드리자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여자들은 손으로 만든 것에 환상을 가져서 수공예품을 높이 칩니다.(인형이라든가, 목걸이라든가...)
그나저나 위의 사진, 멋지네요. 가죽공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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