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헌팅이라는 것 자체가, 사냥감이 사는 곳을 고르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연애건, 사냥이건, 낚시건, 장사건 가장 중요한건 장소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냥감을 특정하고, 조우하기 쉬운 곳에서 기다리는게 기본인겁니다. 지금 말씀하신 질문은 치마두른 짐승, 아무나 좋다는 식의 의견과 같습니다.
일생을 같이할 상대를 얻고 싶다면, 그럴만한 사람이 갈 만한 곳에 가야하고...
가볍게 놀 상대를 얻고 싶다면, 그럴만한 사람이 서식할 만한 곳에 머물러야 합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산으로 가야하고, 사자를 잡으려면 초원으로 가야하고, 하마를 잡으려면 강으로 가야 하는 겁니다. 상어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겠지요.
용밤님의 질문은 '아무거나' 잡고 싶다는 건데, 제대로 된 답변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장사의 기본은 장소, 장소, 장소입니다. 사냥도 마찬가지입니다. 헌팅도 마찬가지입니다.
타겟 선정과 장소 선정이 우선 된 다음에 고려하세요.
아..이런거 알려주면 안되는데..-_-;;
1단계. 혹시 T.P.O라는 약자아세요?
시간 장소 목적 이라는 건데요.. 쉽게 병법에서도 천시,지리,인화를 따지듯이
헌팅도 똑같아요. T.P.O를 따져서(예를들면 여름날에 해운대) 들어가야 합니다.
2단계. 자신의 장점과 매력에 따라서 여성층을 따로 공략하라.
20대 초중반에는 무조건 키크고얄상하고 옷 깔끔하게 입으면 80%는 끝납니다.
다만 20대 중 후반부터는 상당히 조심조심 합니다. 이때부터는 번호만먼저 받고
꾸준하게 연락하면서 밥 한 두번 먹으면서 데이트 하듯이 성문이란 마음의
벽을 앞에두고 진귀하고 신기한걸 꺼내면서 성문을 스스로 열고 나오게끔
해야 한다는 소리입니다.
3단계. 헌팅이란 본질은 '그냥 재미' 라는 사실.
말 그대로 진짜 진지하게 상대를 만날건데 왜 헌팅을 할까요?
길가다가 마음에 들어서? 그냥?
그렇다면 그게 금방사랑에빠지는 남자.(금.사.빠)와 차이가 뭔가요?
단지 잘생기고 옷잘입으면 헌팅이고 아무한테나 추파던지고 집적거리면
금사빠 남자인가요?
결론은 둘 다 본질이 똑같은데 외향적인 포장능력을 얼마나
잘 하느냐가 상대방이 느끼는 집적거리는 추파냐, 아 이사람이 운명처럼
나에게 다가온 사랑이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어렸을때는 나름의 정복감이 있었지만...세월이 조금씩 지나면서
갯수가 아니라 그 사람과의 영혼과 링크된다는 기쁨을 알게되면서
이제는 그만 두었는데요.. 잠깐의 즐거움으로 영혼한 타락으로
가시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신: 무슨 돈받고서 헌팅의 기술 가르치는 사람들을 뭐라 하던데..-_-;
아 까먹었네요.. 참고로 거기서 알려주는 사람들의 가장큰 폐해가
왜 20대의 여자들에게만 그런 방법을 위주로 알려줄까요?
자기들은 단지 이성과의 어울림을 위해서 알려준다고 하는데,
모든 남자들이 20대 여성을 목적으로 생각하기때문에 그런걸까요?
즐기면서 노는것은 금방 친해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깊이와 본질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있습니다. 물론 세상이란게 예선전을 이겨야 본선에 올라간다는
슬픈 사실이 있지만.. 그 정도는 금방 바꿀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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