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도 예비군 관리부대였는데?! 이거 왠지 반갑군요 ㅋㅋㅋ 제가 있던 곳은 특히 시골이라 더 깝깝했죠.예비군들끼리 서로 형동생 하는 사이라서 더 난감했구요 ㅠ 더군다나 중대가 화기중대라 팔십일미리 박격포 훈련까지 겸하느라 제대로 쉬도 못했었습니다ㅠ 특히 짬 좀 차면 후임에게 박격포 차려포 하는것부터 다 가르쳐야되니 ㅠ어리버리한 이등병 한 놈 덕분에 자유시간 뺏길 땐 기분이 참 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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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총수라서 후임에게 가르칠 것이 없던... 맏후임을 입대 7일차에 받아서 뭣도 모르며 같이 배웠고... 통신병 후임은 대대통신병 왕고가 전체 교육하니 제 몫이 아니고... K-201 역시 인수인계가 불필요한 과목이라... 참 군생활 편하게 한 부류 중 하나입죠.
구형이라 무거워서 더 힘들더라구요.새걸로 좀 안바꿔주나 싶을 지경이었으니... 더군다나 한번 박격포 훈련한답시면 왕고 빼고 전원이 연병장으로 포 지고 나가야하니 ㅠㅠ 제일 부러워했던 게 본부중대 동기와 후임 녀석들이었읍죠 ㅠㅠ 소총부 통신병들 모인 중대...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부대는 큰 훈련하면 화기중대가 가장 편했죠. 포만 방열해놓고 훈련 끝날 때까지 고정 휴식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는 999k 매고 산을 타는데 뭐야 ㅜㅜㅜ
전 대대장이 너무 극성이라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해요.ㅠ 휴식할라치면 "우리 부대 내의 최고 화력이 니네들이니 내가 한번 봐야지"라고 꼭 오더라구요. 으아아아아ㅠㅠㅠ
흠흠 군대의 영향이 있지만 아직도 발표는 두려운...
저도 준비까자 말끔히 마져도 아직도 발표해야할 일이 있으면 등 뒤로 식은땀이 흐릅니다.
"어디든 1년을 지내고 보면 거기 욕하는 사람 없다. 사람은 자기 일관성이 있어서, 그 곳에서 1년을 지낸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그곳을 찬양할 구석을 찾기 마련이다."
저도 예비군 조교였습니다! 반갑네요. 단지 저는 부산에서 근무해서 한번 하면 500~600명씩....한조가 60명이 넘습니다... 진짜 환장하죠...
그러고보니 저도 군대에서는 목소리 크다고 , 생활관 떠드는 소리가 유일하게 행정반까지 들리는 사람이 저라고 맨날 중대장님이 혼냈었는데;; 집에서는 목소리 좀 크게 하라고 혼나는 아이러니
아, 저도 군대가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999k ㅋㅋㅋ 아오 990이 아닌걸 감사감사했죠
으하하 예관대... 전해병대라 예관대 지원으로 유격조교로 나갔다가 기수빨 높은 선임들한테 겁나갈굼당하고 아픈척하고 토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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