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다크나이트 최고명장면은 그 부분으로 꼽죠. 조커가 갇혔을 때 어떤 형사와의 대화.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저기....내가 니 친구들을 몇 명 죽였지?"
"흐음....7명이다."
"으흠..내가 알려줄까. 넌 너가 너 친구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걸. 내가 더 많이 알고있을거야. 원래 사람은 죽을 때 솔직해지는 편이거든. 누가 겁쟁이였는지 알려줄까?"
"난 말이지. 형사경력이 20년이라 그냥 악질 범죄자와. 너같은 또라이놈을 구별할 수 있거든."
기억은 잘 안나지만. 어쨌든 그 뭉뚱그려진 장면이 인상적이었죠.
전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베인의 대사요.
베인을 보기전 악당중 가장 악의로 뭉쳐진자는 조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베인을 보고 난후, 그자는 정말 위험하다는 걸 느꼈죠.
그의 대사는 하나하나가 악의 예술입니다.
인간의 장점, 올바른 시스템 자체에 가질수 밖에 없는 모순을 정확히 직시해서 그 안에서 악을 끌어내는...
베인은 악인이지만, 베인 앞에서는 민중은, 국민은,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실제로 악을 선택하게 되죠. 인간이 본연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기심을 대중적으로 끌어내어 파멸로 향하게 만드는 말그대로 사도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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