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때는 일본교과서의 왜곡만으로도 다들 분노했는데.. 지금은 오후나절 지나가면 잊혀지는 뉴스거리밖에 안되고...
한국근현대사사전
일본역사교과서 왜곡사건
[ 日本歷史敎科書歪曲事件 ]
1982년 7월 일본 문부성이 83년 4월부터 사용될 일본의 초·중·고교 역사교과서 내용 가운데 한국관계 부분을 크게 왜곡한 사실이 밝혀져 한·일 양국간의 외교 문제로 비화된 사건.
근대사·현대사를 모두 왜곡 기술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특히 일본의 한국침략을 로, 외교권 박탈과 내정 장악을 로 미화하고,
토지약탈을 로, 독립운동 탄압을 로 호도하는 한편, 조선어 말살정책과 신사참배 강요를 등으로 왜곡하는 등 일제침략사를 포함한 현대사의 왜곡이 가장 심각했다.
이 사건이 발생하자 국내언론은 물론 일본의 언론들까지도 일본정부 당국의 처사를 강력히 비판, 시정을 촉구 했으나, 일본의 정부관리들은 시정은 커녕 「한국의 역사교과서에도 오류가 있는 것 같다」는 등의 망언으로 악화된 국민감정을 더욱 부채질했다. 이에 국내여론이 비등하고 대대적인 반일운동이 전개되자 교과서문제에 직접적인 개입을 회피하던 정부는 7월 22일 왜곡된 부분의 시정을 관철시키기로 방침을 세우고 한일경제협력회담 취소, 시정을 촉구하는 비망록 전달 등으로 강경 대응, 마침내 8월 26일 국제여론에서도 몰리고 있던 일본 측으로부터 「교과서의 문제된 부분을 정부책임하에 시정」하겠다는 각서를 받아내기에 이르렀다.
총리가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저런 교과서의 망언이 문제가 된다고 확언을 안하고 역사학자에게 맡겨야한다고 하면, 일본이 공식적으로 저런 망언들 쏟아낼때 우리가 항의할 어떤 근거도 없어져버립니다. 일본도 너희 총리가 이런 논란이 되는 문제는 역사학자에게 맡겨야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할게 뻔하니깐요. 자국내 교과서 망언에 대해서 옳지 않다고 얘기도 못하면서, 일본의 망언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는 건 자명한 이치죠. 일본 교과서에 망언들이 있어도 일본놈들이 역사학자들이 판단할 문제이고 일본정부는 상관없다는 얘기를 듣게하기 딱 좋다 이말입니다. 저 총리의 논리가 그거거든요.
그리고, 이런 국회의 대정부 질문을 우리나라 사람만 확인한다고 여기시면 오판입니다. 자국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모니터링하고 자국에 보고하고 후에 자신들의 근거 자료로 쓸 것이 뻔합니다.
민주당이 전원퇴장이라는 방법을 써서 총리로 부터 잘못된 서술이라는 얘기를 받아내지 못했으면, 두고두고 일본에게 이용당하는 좋은 꼴 볼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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