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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3.11.26 18:07
    No. 1

    과거 한 때에 무협지는 무협 소설을 소설이 아니라, 저급한 것으로 낮춰 부른다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 스스로는 별로 동의를 하지 않았지만 그 땐 그랬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11.26 18:08
    No. 2

    이름이 A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초등학생 때 바지에 똥을 쌌습니다.
    사람들은 A라고 하면 무조건 똥쟁이라고만 기억했습니다.

    A는 그것을 참지 못하고 B라고 개명했습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B는 여전히 똥쟁이이지만,
    최소한 이름을 바꿔부름으로 인해서 사람들은 B=똥쟁이라고 인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근데 간혹 옛 친구들이, 현재 B를 A라고 부릅니다.
    그럼 사람들은 '아, 그 똥쟁이가 얘였어?'라고 떠올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3.11.26 18:11
    No. 3

    뭔가 확 와닿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네크로드
    작성일
    13.11.26 18:20
    No. 4

    백정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천민을 백정이라고 부르게 한 건 세종대왕님이셨지요.
    천민 차별하지 말고 저들을 당당한 백성인 백정이라고 부르게 하라...라고 어명을 내리셨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은 어명에 따라서 천민들을 백정이라고 부르는 대신, 자기들은 백정말고 다른 용어를 썼습니다. 그래서 백정은 천민을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언어 자체가 담고있는 뜻이나 뉘앙스는 바뀌기 쉽습니다. 무협지나 백정이나 비슷하지요.
    시작은 나쁘지 않았으나, 결과는 차별용 천시어가 되었지요.
    장르 소설도 차츰차츰 안좋은 이미지가 되어가니....그것도 비극일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디메이져
    작성일
    13.11.26 18:39
    No. 5

    그거나 그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않으면 되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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