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보다 소설같은 현실 이야기가 펼쳐지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6.25, 2002년 월드컵, 촛불집회 처럼 말이죠.
가령 개미는 개별로는 지능이 미미하지만 집단이 한 개체로서 지능을 가진듯 운영되죠. 사람또한 기능에 따라 여러가지 집단을 이루는데, 당사자 개인은 모르더라도 일정한 대세가 있어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한 집단의 수뇌부에도 알력이 있고 성격과 견해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 개체로 정의하고 단순화시키는데는 이런 이유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집단의 사건이 일어나기 까지 진실은 복잡하죠. 복잡한 흐름을 단순히 싸이클로 생각한다면, 분명 짜고친듯 일치하거나 드라마틱한 일도 일어나리라 봅니다.
카오스 이론 필이 나는데.. 현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이성적으로 확률 통계로 설명 가능하지요. 여하튼, 진실이 어찌되었건 문제가되는 비슷한 패턴이 보이거나 유력한 가능성이 있다면 사전에 생각해서 규제하고 정치집단이나 당 집단에 보완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뉴스는 정치쪽만 보고 연예 가십은 완전히 관심이 없어서 인식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동 떨어져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맞습니다만...
선관위 이슈는 딱히 가려질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개표 문제가 대선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면 대선 관련해서 1년 넘게 투쟁 중인 야권에서 가만 넘길 리가 있습니까?
공공부문 개방은 프랑스의 르몽드 라는 한 신문에서 언급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진위가 의심스럽네요. 지금은 안 된다 기다려 달라(hold back)의 사례도 있고 말이지요.
김학의 건은 잘 모르겠습니다. 증거가 없다는데요?
시선끌기야..당연한 수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토론마당만 가도 지엽적인 문제로 새로운 논쟁꺼리를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ㅎㅎ
논점흐리기는 국어에선 틀린 방법이지만, 현실에선 아주 효과적인 수법 중 하나죠.
문제는 시선끌기에 사용된 소재가 얼마큼 효과를 발휘하느냐인데
글쎄요...이번 도박껀은 그닥 큰 주목을 받지 못할 사건 같기도해서 그냥 단순 사건 보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방송국도 정권이 맘에 안들면,
직접적인 반항은 못하는 대신,
사건사고뉴스 비중을 은근슬쩍 늘여서 사회가 참 불안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하는 늬앙스를 띄기도 하더라구요.
5천만이 사는 나라인데 사건사고만 뉴스꺼리로 다룬더라도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니까 말이죠.
솔직히 논점호도에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모든 정권이 그런 작업을 안 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음모론은 시대적인 상황과 맞지 않습니다. 독재, 음모가 가능하려면 언론통제가 기본적으로 되어야 하는데 인터넷이 발달한 현대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젊으신 분은 사회에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그것은 현실비판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창조적인 비판이 가능하고 발전도 있는 거죠. 하지만 음모론은 말 그대로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하는 것이어서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 없습니다. 또 음모론이 먹히는 사회는 불행한 시대고요. 음모론을 개인에게 적용하면 증명되지 않은 의혹을 가지고 사람을 모함하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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