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근데 조금 더 생각을 해보니, 독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설정인 것도 같네요.
직장이든, 가정이든, 또래사회든, 인간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싸가지를 탑재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싸가지를 탑재하고 유지하는 게 은근히 스트레스라는 말이죠.
특히, 자신의 개성과 의지가 강한 세대일수록 그 스트레스는 강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그 스트레스를 주인공의 싸가지 없음, 즉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사회성을 과감히 버려버리는 모습을 모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주려는 설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싸가지 없는 모습, 즉 주변 사람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에게 사이다를 제공해주는 거죠.
그러면서 독자들의 몰입을 유도하고, 글의 인기를 견인하는 설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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