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많은 분들이 이미 면접에 대해 연구를 하셨을테니, 글을 다는게 약간 겁나는데요.
기본적으로 스펙을 일단 보지만, 면접까지 가셨다면,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는 것도 필요하겠죠.
회사에서는 어떤 인간형이 필요할까?
동료, 자신의 부하직원을 고른다면 어떤 인간이 도움이 될까?
어떤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꺼림직할까?
위의 사항은 자기 소개를 할때 주의하면서, 자신의 PR을 할 내용을 생각해 보세요.
중요한 점은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건 좋지만, 회사에서 그 장점을 살리는 부서로 준다는 일은 별로 없다는 걸 알고, 어떤 특정한 특기가 있지만, 다른 일도 잘 할수 있다는 인상을 남기는 겁니다.
다른 일은 자신 없지만, 이것 하나는 누구보다 자신있다. 라는 사항은 보통은 역효과를 부르지 않을까 해요. 단지, 이미 증명된 사실이라면, 즉, 공인된 경력이 있던가, 대회 같은데서 수상을 했다던가하는 뛰어난 성취를 증명할수 있다면, 특기만 강조해도 충분하겠죠.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많이 말씀하세요. 겸손은 필요없습니다.
큰 장점이 아니어도 됩니다. 아주 사소한 장점들이라도 최대한 많이 말하면 그중 회사에서 필요한 장점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라면을 맛있게 잘 끓인다면 그거라도 말씀하세요. 최소한 웃기라도 할테고, 혹시 그게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가 면접 대비를 할때 귀담아 들은 사항입니다만, 사실은 엄청나게 많은 얘기를 들었었지만, 머리에 남아있는게 거의 없고, 이것만 남아 있네요.
좋은 말씀은 위에 다 나왔네요 그럼 저는 당장이라도 써 먹을 수 있는 면접때 하면 좋은 행동들을 몇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처음 들어올때 몸을 움츠러든 모습으로 들어오면 왠지 이쪽도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 눈이 잘 가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항상 웃는 모습을 보이면 보는 이쪽도 기분이 좋아져 인상이 좋아 보입니다.
면접관이 말을 할때 최대한 고개를 끄덕이세요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그 사람의 말에 공감하고 있다는 어필입니다.
지금부터라도 하루에 20번씩 눈을 3초동안 세게 감고 팍 눈을 뜨는 연습을 하세요 표정에 활력이 생깁니다. 그 외에도 나무젓가락을 입에 물고 아,우 발음을 20번씩 하세요.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첫인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했을 경우 눈과 입주변을 많이 보게 된다고 합니다.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그쪽으로 많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표정을 크게 지을 수 있으면 보는 사람의 뇌가 활발하게 움직여 그 사람을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니 최대한 웃음을 지으며 표정을 풍부하게 하세요. 위 운동은 그것을 도와주는 운동입니다.
요즘은 스팩보다 인상이나 마음가짐을 많이 봅니다. 서울대생 뽑든 삼류대생을 뽑든 결국 일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람은 인간관계를 잘 유지해가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뭐 회사, 직무에 대한 이해와 숙지는 기본이고
너무 작위적이지 않게 하세요. 과도한 고개 끄덕임, 과도한 시선처리, 과장된 자신감, 부담스러운 컨셉 이런것들은 좀... 가끔 마치 이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태어난 것마냥 묘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게다가 전형적인 컨셉이면 더 곤란하죠. 뭐 이를테면 영업이면 대인관계가 좋다, 마케팅이면 창의적이다, 재무면 꼼꼼하다, HR이면 어떻다 뭐 이런 컨셉잡고 모든 이야기의 결론이 그쪽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 역효과 날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하반기 공채기간이라 팀 선임이 1차 면접관으로 인사팀 지원갔다왔는데 뻔한 소리 하는 지원자들 다 떨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면접관이 무언가 물어봤을 때 숨쉴 틈도 없이 말을 해버리면 누가봐도 저건 준비해온 답이라는걸 알아요. 생각을 하면서 말하고 있다고 느낄수 있도록 적당한 속도로 말하는게 좋아요. 물론 버벅거리고 자신없는 모습으로 보이면 그건 실패죠ㅡㅡ;;
사실 면접이라는게 어쩔수 없이 떨리는 자리이긴 한테 조금만 편하게 임하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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