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반전소설이라고 보았는데, 어이 상실한 적이 있어서 댓글을 조금 쓰려고 합니다.
결말에서 작가가 조금 내용을 꼬았다고 반전소설이 아니죠.
반전은 스토리 자체에 복선으로 존재 했던게 결말이나, 혹은 중요 분기에서 나와야지, 작가가 내용을 설명으로 확 바꿨다고 반전이라고 볼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그게 반전소설로 추천하시는 경우가 있더군요.
특히, 정말 뛰어난 반전물은 모든 스토리가 반전을 위해 준비된 도구일 경우가 아닐까요?
소설 시작에 온화한 신사가 아침 산책을 하는 걸로 시작한다고 할때, 독자는 소설의 시작과 캐릭터성을 알리기 위해 산책이라는 행위를 사용했구나하고 받아들였는데, 사실 그때부터 독자의 착각을 유도하기 위한 작가의 속임수가 시작되어, 모든게 연관되어 결말에 이 산책이라는 행위가 반전스토리의 기초가 되는 그런 작품이 명작이죠.
그런 식의 작품을 몇개 보고 나니, 그냥 끝에 설명만으로 스토리를 바꾼 걸 반전소설이라고 부르는데, 반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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