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것도 어차피 추측 뿐인 민간 어원입니다. 닭도리탕처럼...
환절기가 좋은 의미로 사용되던 단어도 아니고 (애매한 시기, 건강 해치기 쉬운 시기란 느낌이 강하죠.), 새로운 시즌 개척이 필요했던 패션계에서 만들어진 '업계용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사용도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훨씬 잦은 느낌이고요.
환절기 : 가을 -> 겨울 바뀌는 시기 = 겨울옷 준비할 시기.
간절기 : 가을 - 간절기 - 겨울 = 가을은 끝났고, 겨울은 아직이다. 그 사이에 어울리는 옷을 사자. ㅡ.ㅡ; 장삿속이 보이지만, 대개 이럴 때 사용됩니다.
그리고 신조어란 말은 외국어, 외래어로 단정지을 근거가 없다는 뜻도 되겠죠?
-환절기로 검색해보면 나오는 게 거의 건강 조심하라는 내용이죠. 그게 좋고 반가운 느낌입니까?
-간절기로 검색해보면 나오는 게 거의 그런 패션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게 핵심 같은데, 일본어에서 시작됐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습니다. 그냥 신조어하나 생겼는데, '왠지 모르게 일본 느낌?' 그 이상의 근거는 없다는 겁니다.
-언어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사회의 변화에 맞춰 사라지고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잘못된 경우라면 바로잡아야 마땅하지만, 잘못됐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기존의 단어로 충분하지 못하다면, 적당한 단어가 만들어져 통용되는 게 당연합니다.
Commen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