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독일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2011년 기준 최종에너지소비 중 12.2%이고 2035년까지 35% 목표입니다. 전력 생산으로 따지면 2010년 기준 16.6%이구요. 물론 독일의 친환경에너지의 규모는 놀랍지만, 독일이 원전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석유, 천연가스, 석탄 발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환경문제 뿐만이 아니라 세금을 이용한 경제부양 정책의 일환으로 알고 있구요.
또한 그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풍력발전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합니다. 더욱이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50%가 국가소유가 아닌 민간의 소유이구요.
중요한 순서대로 이야기 하자면...우리나라는 독일과 같은 경제력도, 풍력발전에 적합한 환경도,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 인식도, 모두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나라들이 그렇구요.
뭐...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확신은 못하겠지만,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회의적으로 생각듭니다. 그리고 가능 불가능을 떠나서 태양광에너지는 본문과 같은 정도의 중요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요.
최종에너지 소비와 전기에너지 생산은 다릅니다. 최종 에너지 소비에서 우리나라 원전은 5~10% 내외였던 것으로 기억삽니다.
그리고, 독일에서 신재생 에너지 중 태양광 에너지가 가장 큰 전력 생산을하고 있으며, 결과로 화력과 수력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전력 생산원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가 지금 시작해도 얼마나 시류에 늦는지는, 다음을 보시면 명확합니다.
2012년 기준 국내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OECD국가 중 최저”라며 “이는 미국(12.5%)과 일본(11.2%)의 7분의 1수준이고, 노르웨이(96.6%), 오스트리아(67.9%), 독일(21.0%) 등 신재생에너지 선진국보다는 수십배 낮은 상황입니다.
1. 최종에너지 소비와 전기에너지 생산이 다름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분해서 이야기 한거구요. 이 부분은 생각해 보니까 전기에너지 생산으로만 따지는게 합리적으로 맞는거 같네요. 총에너지 생산량을 기준으로한 풍력발전 이야기는 없는걸로 해주십시오.
수정해서 다시 이야기하면 '우리나라는 독일과 같은 경제력도,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 인식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2. 태양광이 독일에서 화력과 수력 다음으로 많은 전력 생산원이지만, 그건 단순 순위일뿐 비율은 비할 수 없죠. 독일 원전축소의 주 동력은 나쁘게 이야기 해서 '돈질'입니다.
3. 우리나라가 시류에 늦었고 투자해야 한다는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본문과 같이 원전의 대체가 간단히 태양광 발전 좀 해서 해결된다고 단순화하기에는, 치루어야 하는 사회적 비용이 작지않고 여건의 분리함도 있다는 것입니다.
발전용량과 발전량(생산량)은 다르지요.
그리고 독일은 총전력생산량은 한국보다 30%정도 많고, 태양광은 10%를 목표치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30%정도 될려나..오늘자 뉴스에서 원전 비중 낮춘다고나 나왔지요. 더불어 전기료 인상까지.ㅠㅠ
더 문제는 당장 독일만큼 짠~~~하고 태양열 발전 설비가 갖춰지더라도 원자력을 대체하지도 못합니다.
독일의 목표치인 10%를 달성했더라도 안됩니다.
더군다나 원자력은 기저발전 부분이라 원전이 축소되면, 기저발전을 담당할 화석발전 분야를 넓혀야 하는데..
얼마전에 서울근교에 화력발전소 건설한다니까 주민들 반대로 무산되었든가...그랬죠.
또 하나.............가장 초반에 언급했든 전기단가는
환경론자와
원전론자 둘이 주장하는 단가가 현재 기술수준에서 다릅니다.
1. KW를 단위로 사용하셨는대 보통 전력관련 통계에서는 KWh나 MWh를 단위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혹시 KWh와 KW를 헷갈리신 것이 아닌가요?
2. 2012년도 한국전력통계(http://cyber.kepco.co.kr/kepco/KO/ntcob/list.do?boardCd=BRD_000099&menuCd=FN05030103) 에 의하면 2012년도에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 된 전력의 양은 150,327 GWh입니다. 21 GWh 만큼 생산한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와 출처를 물어봐도 될까요?
3. 제가 독일어를 몰라서 독일전력통계를 따로 찾아보진 못했고 대신 위키페디아(http://en.wikipedia.org/wiki/Renewable_energy_in_Germany#Statistics)를 찾아봤는대 2012년도에 생산 된 모든 종류의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합치니 136,075 GWh 만큼 생산됬다고 나왔습니다. 재생에너지를 모조리 합쳐도 원전생산량보다 적네요. 또한, 재생에너지중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한 것은 태양광이 아니라 풍력인대 생산량은 45,325 GWh 입니다. 2위가 태양광이냐면 그것또한 아니고 바이오매스인대 생산량은 35,950 GWh 입니다. 독일의 태양광 생산이 그렇게 많으며 한국 원전 생산량을 뛰어넘었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와 출처를 물어봐도 될까요?
4. 또한, 독일의 원전생산량은 한국과 비등한 수준이며 두 국가 모두 원전이나 재생에너지가아닌 화력발전으로 대다수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헷갈린 거 아닙니다. 전력생산양에다가 시간을 곱하면 KWh가 됩니다.
관련 기사들 보면, h를 안쓰고 KW나 GW단위를 쓰고 있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758181
한울 5호기의 갑작스런 고장 정지로 전국 원전 23기 중 총 9기가 발전 정지 상태가 됐다. 전체 원전 발전용량 2071만6000㎾ 중 약 36.8%에 해당하는 761만6000㎾를 돌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전체 발전설비 용량은 8375만㎾다.
지금 현재 달성된 태양광 발전 효율로는 전기 단가가 비싸지는 건 맞습니다. 밤에 전력이 생산안되므로 관련 저장 기술을 한창 개발중인 것도 사실이고요. 이런 것들때문에 독일에서 부작용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근데, 집안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같은 치울수 없는 쓰레기를 계속 안고 가느냐, 어떻게든 비싸지만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넘어가느냐 이 두개의 선택의 기로에 지금 놓여있다는 겁니다.
이 게시물을 적은 이유는 위험해도 원전외에는 답이 없어라는 의견들이 있어서, 이것 또한 선택의 문제라는 걸 알려드릴려한 것 입니다.
물론 원자력 엄청 위험합니다. 원래 무엇이든지 하다보면 한두개는 잘못되기 마련인대 이 원자력은 그 '잘못되기 마련인대' 상황으로 흘러가면 반영구적인 피해가 매우 심각하게 남으니 말입니다. 근대 원자력 없으면 단순히 전기값 올라가는 수준이 아니라 전기 총생산량이 전기 총소유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공장들은 문 닫아야되고 가정에서는 냉장고나 전등불을 쓰지 못하며 현재로서는 보일라도 제어하는대 전력이 소규모나마 들어가니 보일라를 뜯어고치지 않는이상 난방도 안됩니다. 왜냐하면 수요가 생산을 뛰어넘어서 아무리 돈을 많이 주고 전기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있는 전기가 없는 상황이 될테니까요. 정말 어쩔 수 없습니다.
원자력, 풍력, 수력, 화력, 태양열등을 이용해서 발전하는것을 선택하는 것은 한전이죠.
그리고 그중에서 각각의 개인이 설치할수 있는 발전시설은 엔진을 이용한 발전과 태양열,풍력 정도로 제한되기도 하지요.
어떤것이 더 좋다 나쁘다가 아닌 철저한 설치비용과 유지비용등을 고려해서 결정하더군요. 안전하다는 확신만 있다면 원자력이 제일 저렴한 단가에 전력을 생산할수 있기에 포기하기 어렵지요.........다만 러시아 시절의 체르노빌, 일본의 후쿠시마 등 다양한 원전사고와 그 여파로 꺼려지는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늘어가는 전력소모량을 감당하기 힘든것을 사실이고요.
[안전]하고 [비용이 저렴]한 대체 에너지를 확보하는 일이 앞으로 미래에너지 시장을 장악하는 관건이고, 현재 부족한 전력을 충당하는 지름길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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