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도리도리곰님의 이야기에 가장 적절한 예시를 들어보죠.
테러리스트라는 말은 단어의 의미가 현재는 폭력수단을 통한 범죄행위를 뜻하는 부정적인 뜻이였지만, 독립운동시기에는 일본에 대항하기 위한 당연한 수단이였습니다.
김구선생이 백범일지에 테러리스트인것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런 문장이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37년도에 테러리즘에 대하여 열강들이 모여서 범죄행위라고 규정을 하고 그 의미는 부당한 권력에 대한 투쟁이 아니라 과격한 범죄로 의미가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들어오고 폭력이 아닌 다른 수단으로 원하는 정치적 목적을 얻게되면서 테러리즘은 범죄요어로 굳어지고, 기존의 독립운동의 경우에는 테러리즘에서 분리되거나 레지스탕스라는 단어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도리도리곰님은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이야기를 하는게 옳다라고 생각하십니까? 열강에 의해서 단어의 의미가 바뀌었지만, 테러리스트라는 단어 의미를 대체할 뜻도 있고, 그냥 무장독립투사라고 이야기를 해도 됩니다.
무턱대고 김구선생을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 행위는 남들이 보기에 김구선생을 범죄자 취급하는 행동과 같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현대이고 현대에 살아가니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현대에 쓰이는 의미로 표현을 해야합니다. 내가 그런 역사적 배경을 잘 알고 있다고 해도, 남이 그것을 알 것이라는 확신이 없고, 남이 그것을 알아도 도리도리곰님이 무슨 의도로 그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과거의 그 단어가 옳다라고 해서 무조건 따르는게 옳은가요?
그리고 그 단어를 쓰는 것과 지금 상황이 무슨 상관이 있나요.
이론적으로 이게 옳다라는 이야기가 아무 쓸데없는 말이라는것입니다. 저 박사님 논문에도 도리도리곰님의 의견을 보충해주는 내용은 없죠.
게임플레이의 공간적 변화를 3d시대의 시발점으로 본게 상관이 있는건 제가 주장한 3d그래픽이 3d게임이라는 이야기를 증명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몇몇 대표적인 게임을 통해 귀납적으로 제 주장을 증명을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도리도리곰님의 주장은 일단 가설로서 유효할 뿐이지 그게 검증을 받은게 아닙니다. 그래서 귀납적 증거를 찾고, 세계에서 그런 인식도 많은 사람이 한다라는 것을 증명을 한다면 그 이야기도 맞겠죠.
그렇다고 해서 제 이야기가 틀린 것은 아니죠. 그럴경우 저도 맞고 도리도리곰님도 맞습니다. 틀리다라는 것을 증명하려면 제 귀납적근거가 잘못되었다라는 자료 자체가 필요하고요.
도리도리곰님이 자기가 사용하는 단어가 옳고 다른사람이 다 틀리게 사용했다고 해도 도리도리곰님은 자기가 옳다라고 생각하시겠군요.
3d게임이라는건 과학문제가 아니라 용어문제죠. 그냥 국어 어휘가 어떤 뜻을 지녔는가를 맞추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국어어휘는 사회통념상 그 어휘가 어떻게 쓰여지는가를 통해서 가려집니다.
도리도리곰님이 자기가 맞았다라고 아무리 소리쳐봐야, 틀린것일 뿐입니다.
도리도리곰님이 게임제작자들보다 잘났고, 이 내용에 해박한 전문가라, 많은사람의 인정을 받기 때문에, 다른 대부분의 일반인의 인식을 부정할 수 있을만한 권위가 있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도리도리곰님은 아무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시만.......이거보니까... 롤 배경을 2d라고 알고계신건가요? 그거 그냥 봐도 3d인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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