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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본래 '음'에 해당하는 존재라서 차갑습니다.
흡혈귀도 주변의 기온을 떨어트린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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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우면 한기가 들고 소름이 돋습니다. 사후경직이 일어난 시체를 체온이 떨어져 얼어붙었다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단편들이 모여서 죽은자들을 음으로 보기 시작했고 표현하다보니 그런 존재들의 특징으로 떨어지는 온도로 굳어진 경향이 있다고 어디선가 누군가가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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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나 혹은 귀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았을 때 몸이 차가워지는 과학적인 이유도 있겠죠.
(그런 분야에는 능통하지 않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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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게 설정하는게 더 소름돋으니까요.
실제 귀신나온다고 온도떨어지거나 소름돋진 않습니다.
그럴려면 귀신이란 존재가 물리적인 에너지를 갖고있어야되는건데, 그럼 귀신이 아니죠.
다만, 갑작스럽게 놀라거나 자극을 받으면 신경계의 교란으로 그렇게 느낄순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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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가 위험 대응 상태에 빠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동공이 확장되고 하면서 그런 느낌들이 같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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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음양이론으로 따져서 귀신은 음에 속하여 귀신이 나타나면 주변이 차가워 지기에 춥다고 합니다.

현실은 귀신이라는 존재가 나타날 환경 자체게 소름이 돋고, 으실 으실 한 식은땀이 나는곳에서 귀신을 발견할 확율이 높지요.

착시 현상이라고 할지라도 사람이 귀신을 보았다고 느끼는 순간 체감온도는 뚝 떨어지고, 소름이 돋습니다.
이른바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현상덕분에 춥다고 느껴지는 것이죠.

귀신이 나타난다는 곳에 순찰을 수차례 했지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귀신을 못보았다고 하며, 마음이 허약한 상태인 사람은 귀신을 잘 본다는 이야기는 ....... 체력이 저하되어서 몸살기운이 났을때 귀신을 더 많이 보았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즉 몸살기를 느낀다는 것은 춥다는 말과 흡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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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를 느낄 때 자신의 몸이 싸해지는 현상을 죽음과 관련된 존재(귀신)로 돌리는 일종의 투사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저런 이야기는 거기에 착안하여 제법 설득력 있는 색을 입힌 거겠지요. 진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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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귀신보고 몸이 뜨거워지면......그 사람은 신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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