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비밀 댓글입니다.
8서클 정도면 마비마법이나 저주마법 정도는 알고 있겠지요.
하다못해 추적 마법을 써서 인비지빌리티로 상대를 흔적없이 파이어볼로 다 태워 버릴수도 있겠지요. (흔적인멸)
이런 마법을 조합하기만해도, 대단한 효과를 볼수 있으련만......
결정적으로 마법을 8서클 정도로 귀환이 불가능한데.........
우연찮게 넘어갔다면 우연찮게 귀환했다는 극악의 희귀한 몇백억, 몇백조, 몇백경의 확율일것인데, 그런 희귀한 사람의 정신상태가 일반인과 똑간은 사회적인 규율이나 규정에 얽메일수는 없지 않나 합니다.
즉 정신상태가 전혀 다른 이기주의적이면서, 원칙주의가 혼합된 주인공이라면 납득하지만, 힘을 가진 사람이 동생이나 일가친척이 역경을 당하는것을 알고 가만히 있는다는 설정은 참 웃기네요.
몰랐다면 복수하는것이 힘있는자의 선택일것이고, 알았다면 예방하는것이 힘있는자의 선택일 것이 당연하죠.
가족의 일에 합법을 따지는 행위는 대단한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실천하기 무척 어렵다는 현실을 꼬집어 봅니다.
현대판을 보면서 실망하는 점이 실제 힘을 가진 사람의 성격을 잘 묘사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공허함이 크네요.
게시글에 공감한표를 더해 드립니다.
제 소설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한 마디 달아봅니다.
1. 흥신소 이용 관련
아무리 8서클 마도사라고 해도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어디에 사는지 알 방법은 없습니다. 그런 마법은 설정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 흥신소를 이용합니다. 이게 무슨 문제인지 알 수가 없네요.
2. 동생 빚 관련
제 소설에서 동생 빚 관련한 장면이 나왔을 때, 주인공은 악역을 찾아가서 마법으로 사람이 미치게 만들어 버립니다. 단순하게 돈만 빌려주고 한 악역은 아니니까요. 위에서 일부러 맞는장면 뭐 말씀하셨는데 그건 제 소설이 아니죠. 그런 예시를 드시려면 제 소설 이름은 빼셔야 했습니다.
3. 주인공이 하는 일
귀환하고 나서 전쟁관련 사업을 펼칩니다. 제 소설을 읽으셨다면 아실 수밖에 없는 내용인데요. 3권 이후로는 완결권까지 다 전쟁 관련해서 남미/아프리카/남극 등을 돌아다니거든요. 분쟁지역으로 찾아가서 마법으로 분쟁을 해결하고, 해당 지역에 있던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게 제 소설의 주요한 내용들 중 하나인데. 읽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4. 비자 관련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뭘 합니까. 해당 국가에 가서 사업에 관련된 일들을 하려면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요. 그냥 가서 '난 마법사다. 그러니까 비자 뭐 이런거 필요 없음. 신경 끄셈.' 이렇게 해당 기관에 통보하면 되나요?
운가람님의 소설을 꼭집어서 말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현대물을 쓰신 작가분들을 대신하여 명쾌한 답변에는 (독자입장에서)감사 드립니다.
작가분들이 이런 현실적인 부분을 잘 묘사하셨다면 전혀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게시글과 댓글을 달았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윤가람님의 말씀하신 내용을 문제 삼기는 하지만 일종의 꼬투리이고요, 핵심은 바로 주인공의 찌질함으로 표현이 되어서 식상하다는 점이죠.
힘을 가진 주인공이 활약을 명쾌하고 속 시원하게 보여달라는 이야기 였습니다.
촛점이 다소 다른부분이지만.........작가분들의 고민도 조금은 알게 되어서, 윤가람님의 답변에 거듭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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