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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직거래도 비싼걸까요.. 직거래 하시는 분들은 소량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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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가 비싼이유는 농민도 얼마에 팔리는지 알고 거기에 맞추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슈퍼 하시는데 농민이랑 직거래 몇번 하시고는 다시는 안하시는데
그 이유가 분명 언제 까지 납품해주기로 햇는데(농민 입장에선 납품가보다 비싸게
슈퍼입장에선 도매시장보다 싸게) 당일날 연락없어 알아보니 다른곳이 조금 더 준다고
그냥 팔아버림... 결국 농민도 불쌍한것만은 아니에요
알꺼다알고 챙길꺼 다챙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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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의 우는 소리를 일반화할 필요는 없지요. 못 버는 농민이 있겠지만 요즘 옥션 같은데 직거레로 온라인 판매로 돈 버는 농민도 흔합니다. 그만큼 깨어 있고 없고의 차이일듯... 심지어 산골짝 나물캐는 산꾼도 요즘 직거래로 팔아대는데.. 소비자가로 더 비싸게.. 산지직송이라서.. 왜 더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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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싼게 뭐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부모님이 사과 배 포도 자두 농사를 지으시는데 청과로 직접 가져가서 경매가로 팝니다.
그 판매가가 소비자가 사는 가격보다 두단계정도 덜 거치는 거니까 많이 쌀텐데요.
주변에 대부분 농가에서는 그 청과 경매가에 택배비를 더해서 팔던데 말입니다.
애초에 알음 알음으로 구매하겠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에 그 청과 도매가를 확인 해보라고 하고 거기에 택배비를 더해서 판매하는게 기초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산지직송이 도매가보다 더 비싸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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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대 개인으로 판매하는것 보다 청과에 경매로 판매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얼마를 받았든 경매가 진행되고 물건을 넘기면 끝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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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값이라는게 인터넷에 아무 청과 홈페이지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 과일의 첫물이나 한창 때냐 끝물이냐에 따라 같은 품질이라도 가격 차이가 엄청납니다. 그 엄청난 가격차이를 구매하는 시기에 맞춰 보지 않고 가격에만 맞춰 보면 터무니 없을 수 도 있습니다.
자두 5kg을 예로 들어 보면 첫물 왕특 품질일 경우에 한 상장에 4만원도 넘을 때도 있지만 한창 출하 시기에는 한상자에 2만원 할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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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입장에서 직거래 골떄립니다.. 반품도 많고. 컴플레임도 무지 많죠.
도매상에게 넘길경우 그런경우가 전혀 없죠..
손가는게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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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이 다 똑같은게 아니라서 말이죠
똑같은 감자라고 해도 각각에 따라 가격은 몇배가 차이나기도 하죠

그리고 상당수의 농산물은 보관에 어려움이 있죠
재고로 쌓아두기 어렵기때문에 수확하고 빠르게 처리해야하는데
일반 가정의 소규모 수요로는 이걸 처리못합니다
제가 감자농사를 짓는데 올해 수확량이 약 50톤정도 됍니다(5천평)
이걸 일반 가정에 판매한다면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요?
그리고 그시간동안에 부패해서 버리는 양은 얼마나 됄까요?
그게다 비용으로 들어갑니다
대량거래일수록 가격은 싸지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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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직거래를 하는 경우는 생산량이 비교적 소규모인경우
부패 등으로 버리기전에 처리할수 있는경우에나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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