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 개념 자체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 실험은 기자의 묘사가 부족해서인지, 실험의 성공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특정 부위의 뇌파가 감지되면,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 장치가 있고, 그걸 인터넷으로 보내, 손가락을 움직이는 뇌 부위에 전기 자극을 주는 겁니다.
그럼 당연히 손가락이 경련을 일으키죠.
꼭, 이렇게 보이는 데요.
똑같은 실험을 직접 할수 도 있겠는데요.
내가 영상전화로 내 손을 때리면, 상대방이 자기 손을 때리는 겁니다.
그리고, 아픈 감각이 영상전화로 전달되었다 이렇게 말할수도 있겠네요.
기술의 형태라는 건 아이디어로 정해지죠. 물과 영양을 공급하는것도 기술이 그걸 추구한다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미래엔 지금보다 더 복잡하고 물질적인 세상이 되겠죠. 그런 세상에 지친 사람들이 이런 기술로 발전된 게임이나 기타 컨텐츠를 접한다고 생각하면 저는 소름이 끼칩니다.
상상의 현실화라는게 마냥 좋은 건 아닙니다. 저런건 자칫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하나의 시스템으로서 사회를 통제할 용도로 사용될수도 있지요.
현실과 다른 시스템 속에서 꿈과 희망을 먹고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누가 싫다고 하겠습니까?
지나친 음모론일지 모르겠지만, 누가 어디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현실에서 도피하려는건 어떤 사회계층의 사람들일까요?
좋든 싫든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가려면 끊임없이 외부와 물질교환을 해야합니다.
영화 메트릭스와 같은 환경이 아니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기술은 엄청난 고급기술일거고
거기에 들어가는 금액은... 글쎄요 상상하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상상의 현실화가 마냥 좋은 것이 아니라는거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꼭 정치적 이용으로 연결될지 아닐지는 그 시대에 가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이익과 인류의 미래를 저울질 하지 말자고 쓴 것입니다.
한가지 더하자면, 각종 컨텐츠에서 이미 기술의 무한 진보를 통한 디스토피아에의 경고는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이퀼리브리엄이라든지,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건담 시드 데스티니 라든지.
사람이 마약을 하는 이유는 거기서 자극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컴퓨터가 '꿈과 희망'이라는 자극을 법적 제재도 없이 무한히 공급할 수 있다고 한다면, 누구나 다 그런 환상 속에서 살 수도 있을 겁니다. 말하자면 저렇게 지식을 나누고 공감하기 위해서 만든 기술이, 디지털 마약으로 변모하는 것이지요.
물론 모순되고 강박적인 상상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런게 있음직한 기술이라면, 제 상상도 있음직한 상상이라 생각합니다.
저 기술 이미 1990년대에 소련에서 비행기를 원격조정및 [놔파]를 이용한 조절이라는 연구로 발표 된적 있습니다.
정확히는 아뉴님 께서 설명하신 기술이죠.
그전에 소련의 기술은 뇌파를 일종의 신체자극이나 신진대사등의 여러가지 정보를 파악하여 , 그것을 기계로 인지하고, 선택하도록 프로그램된 사항에 따라서 기계가 작동하는 원리였지요.
이것은 한단계 나가서 기계가 소형화 되었고, 신체정보및 뇌파 정보 습득절차가 많이 간편화 된걸로 보이네요.
결정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활동에는 부적합 하다는 점이죠.
손쉽게 사람의 신체반응은 수십테라바이트의 정보가 필요하다고 할때 겨우 16비트의 정보만 읽고 그것을 자극하여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데 그 계가가 있다고 볼수 있죠.
어쨌든 현실화 되기 까지는 아직도 수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라 단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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