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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멍! 친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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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무신론자라고 봐야 될 사람이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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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무신론자라고 사람취급 안하고 그런 사람 아닙니다~~~ㅎㅎㅎ
뭐 양다리 신앙이니 그런건 아니지만, 저 사람 좋아하고 얘기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남 무시하는거 잘 안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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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친가는 불교고 외가는 천주교라죠 ㅋㅋ 스님과 신부님까지 있는 집안에서 유일하게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람이 접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작품은 쓰고 싶은데 구상이 잘 떠오르질 않으니 큰일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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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불교는 신을 믿는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스스로 깨달아서 부처가 된다는 그런게 '교리(?)'아닌가요?ㅋㅋㅋ 어떤 의미에서 불교가 정말 제대로된 무신론이죠.ㅎㅎㅎ

이런 종교적? 이야기는 접어놓고.
저는 작품 구상을 일단 무언가에 반대하는 생각이나 가치관을 기준으로 짜요. 비인기작 작가라 너무 많이 따라하시면 안되겠지만, 일단 어떤 생각이나 태도, 시스템 같은거에 반대하고 혐오하는 건 글을 쓰는데 창조성을 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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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게 쓰는데 전 무척 이기적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소설을 진행하는 편입니다.내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내가 강자가 될 수 있다면,내가 이득을 얻을 수 있다면 남을 꺼리낌없이 이용하는 그런 주인공이요ㅎㅎ현실에서의 제가 그러질 못하니 소설에서 그런 주인공으로 대리만족을 하려고 한다고 보면 맞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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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러기보단 현실의 저를 직접적으로 대입해서 비판하는 타입인데;;ㅎㅎ
소설속의 저는 변태에다가 키도작고 허세 쩔고 건방지고, 그렇거든요.
그래야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해서, 저를 닮은 두명의 캐릭터를 만들어놓고 둘이 똑같으면서 서로를 비판하게 만들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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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자꾸 앞서 말한 방식으로 쓰게 되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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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기독교의 원리라는게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오직 은혜 뭐 이런게 있거든요.
더 빠지면 종교적인 이야기라고 경고받을거 같으니까
가치관인 거에요. 속담보단 성경이 더 옳다는 뭐 그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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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인인데 곧잘 속담 인용하는 저는 뭘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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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면 다 그래야 된다!는 얘긴 아니구요, 걍 제가 그렇다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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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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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도 이 질문이랑 +α로 다른 글 쓰다가 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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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여기서 하면 저 경고먹으니까 쪽지로 해 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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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민속신앙이란게 있었으니까요
불교가 가장 심하죠. 절에서 점도 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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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로 현실에 충실한 거죠.
내세 X까, 현실에서 잘 되게 해주3....
오죽하면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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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돈 추구하고 그럴라면 걍 땅바닥에 코박고 죽겠단 신념이 있긴 하지만
사람이 가정이 있고 살려고 하다보면 현실에 충실할수밖에 없게 되겠죠~
몽상만으론 살 수 없으니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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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원래 동아시아 정서죠. 유교에서도 사후세계 그게 뭐임? 지금 현재도 박터지는데. 이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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