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엔띠님의 말씀이 과하기는 했지만, 분명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실 지금 문피아의 상위권에 존재하는 글들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영화관의 팝콘이 거의 10000원에 육박하는 이 시대에 책 한권이 8000원 한다고 사람들은 비싸다고 합니다. 100원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은 돈도 아니지요.
물론 독자들 입장에서야 대여점에서 맨날 보던 가격에 비해 터무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여점이라는 곳이 있는 곳은 오직 한국과 몇몇 나라일 뿐입니다.
이것을 지금까지 해왔으니 당연히 받아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일 뿐이지요.
영화관의 팝콘 하나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장르 문학의 현실에서 나온 엔띠님은 분노 심히 공감합니다. 이렇기에 과거 위대한 작가분들이 결국 악취풍기는 대여점들과 출판사들의 만행을 견디다 못해 글을 접으셨죠.
어차피 제 글에도 욕이 달리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현실 외치는 독자분들 지금까지 누려온 것을 당연히 여기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누려온 것들은 작가분들의 고혈을 짜낸 것에 불과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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