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처음 글을 쓸데였을 겁니다. 혼자 주인공에게 빙의 돼서 웃고 울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댓글에 밑도 끝도 없이 “이게 뭐야?”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선작 127정도 되었을 때였던 거 같습니다.
“이 사람은 뭐야?” 욱 하고 올라온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썼던 글을 읽었습니다. 처음 나온 건 댓글 단 분의 욕이 아닌 한숨이었습니다. 참 더럽게 못 썼더군요. 서술 없는 대화체가 두 패이지. 서술에 관해 지적해 준 분이 계셨음에도 제 답글은 “대화에 모든 게 감정이 표현돼있지 않나요?” 였습니다. 대부분이 그랬습니다. 참으로 한심한 놈이었습니다.
악풀이라도 댓글은 소중한 겁니다. 감사히 겸허히 받아들이고 변화하십시오. 멘탈이 약해서 닫는다? 자존감을 키우십시오. 현명하다면 되지도 않은 댓글은 웃어넘길 수도 있을 겁니다.
그 분 덕에 성장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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