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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학대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
24.10.22 03:23
조회
133
제목이좀 그렇긴 한데, 다른표현을 찾기 어려워서 그냥 올립니다.

이번주말에 오랜만에 편히 누워 유튭을봤어요.

숏츠를 보는데 이제 태어난지 15일인 딸을 안고 어떤 엄마가 영상을 찍었더라고요.

요즘은 그런경우가 많아서 그러려니 하고 싶은데 제눈을 의심 했어요.

이제 15일 아기 머리에 리본모양의 핀을 찔러서 억지로 붙여 놓았더라고요. 머리에 핀만보였어요.

이걸보면서 저는 화가나더라고요.

한가지 더 제가 아주 경악스러웠던건 몇달전에 어떤 유튜버가 새끼 냥이에게 반짝거리고 바스락 거리는 , 사람도 입으면 불편해서 못입을 옷을 억지로 입혀서 영상을 찍었더라고요. 머리에 이상한거 씌우고요.

냥이는 불편해서 인상쓰고 있고요.

제가 느끼기에 이 모든것이 학대인데, 그걸 좋다고 찍어서 올리고, 또 거기에 장단 맞춰 좋아요를 누른 사람들이 있더군요.


말못하는 아이와 동물 이라고 이런식으로 학대 하다니...ㅜㅜ


아이도 동물도 다 자기 취향이 있고 감정이 있는데 왜 괴롭히는지 모르겠네요.


자기눈에 이쁜거지 애기들은 불편 할텐데요.

아마 당사자들도 싫은거 억지로 입히면 화날거예요. 전 그렇게 생각하는데 남들은 나와 다른 모양입니다.

님들 혹시 억지로 옷입히고 그러지는 않으시겠지요?

세상은 정말, 보기 싫은 일이 많은데 억지로 보게되는 폭력적인 곳이 되었어요. 눈아프네요.


Comment ' 3

  • 작성자
    Lv.6 [탈퇴계정]
    작성일
    24.10.22 15:40
    No. 1

    저도 유튜브 자주 보는데 아무 생각없이 보려고 노력을합니다. 왜냐하면 "지구 반대편에서 자기 보여주고 싶은 영상을 편집"해서 보여주는건데 거기에 진정성, 진실성 같은게 있을까요?

    그리고 똑같은 영상을 보더라도 북한에서 태어난 사람과 한국에서 난 사람이 보는게 똑같은 느낌을 줄까요? 나이에 따라서는요?
    저는 오히려 오즘 걸핏하면 너무 진지한 사람들이 불편하더군요.

    강아지 볼따구가 퉁퉁부은 영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몇몇 사람은 귀엽다고 웃어 넘겼고, 몇몇 사람은 세상이 망하는것 같이 말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사람들 난리 칠때마다 항상 떠오르는 일화가 있어요.
    한 부자가 망아지를 데리고 길을 가고 있었죠.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들을 보곤 왜 망아지를 타고 가지 않느냐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웃었죠. 아들을 태우고 길을 마저 가는데 어떤 노인이 아이는 타고 부모는 걸어가니 효가 땅에 떨어졌다며 탄식했지요.

    아이를 내리고 아비가 타고 길을 다시 재촉했죠. 가다보니 어떤 아낙이 보곤 아이는 아직 체력도 딸리는데 어른이 양보해야 하지 않냐고 비난했죠. 그 말을 듣곤 부자 둘다 망아지를 타고 가죠. 농부가 보고는 망아지가 불쌍하다고 곧 죽을거 같다고 하자 망아지를 들고 옮깁니다. 이게 세상 사는 이치인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73 고지라가
    작성일
    24.10.23 12:49
    No. 2

    사실은 저도 고양이를 학대하져..
    지나가던 길냥이의 등을 때려주는 것입니다.
    퍽퍽퍽퍽퍽퍽퍽..! !
    '매우 쳐라.. 히히히힛...'
    요즘은 '콰악..!' 하고 손바닥만 치켜올려도, 쫄래쫄래 와서 등짝을 내밀어요.
    반복된 폭행해 의한 자동반사인 거시져.
    퍽퍽퍽퍽퍽퍽..!!
    히히히힛..!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31 에리카8
    작성일
    24.10.27 20:40
    No. 3

    반대 눌렀어요.
    제 의견과 반대라서요. 흥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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