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제 기준이지만.
장르소설을 읽은 것을 독서량이 넣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내용도 다 비슷비슷해서 몇 번 읽다보면 그 다음부터는 휘리릭 넘어가죠.
그런 식으로 뭔 하루에 10권을 읽는다는데,
그런 사람들 과연 정삭적인 서적 하루에 반 권은 읽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정상적으로 보면 책 하루에 한 권도 읽기 힘든게 맞습니다.
그리고 휘리릭 넘기는게 아니라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며 그 맛을 음미해야 하고요.
책 많이 읽는건 좋지만,
그 책을 장르소설로 잡지는 마세요.
설사 장르소설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해도요.
그건 그냥 작가 데뷔 이후 트렌드 파악할 때 하셔도 됩니다.
고3이라 요즘엔 못읽지만
방학 땐 꽤 많이 읽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 땐 니코스 카잔차키스라는 그리스의 대문호를 알게 되어
매~우~ 기쁜 희열을 느꼈었죠.
그 분이 쓴 기행문을 보면 정말 감동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슨 기행문 주제에 이런 커다란 감동을 불러 일으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 그래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소설 이외에도 다른 장르의 책을 많이 읽으실 것을 권유합니다.
뭐 가령 의학서적이나 과학잡지 같은 것도.
이게 정말 뭔 말인지 못알아듣겠지만 끝까지 읽고 보시면 깨닫는게 있을 겁니다.
그리고 경제.
작가는 경제 관념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다 못해 화폐전쟁 시리즈 읽는 것도 좋고.
역사, 철학.
이건 굳이 말 안해도 읽어야겠죠? 전업작가가 되고 싶은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아놀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
마루야마 마사오가 쓴 일본의 사상.
이런 책들 한 번 읽기를 권유합니다. (X나 어려운 책들이라서요 ㄷㄷ..;;)
이런게 이해가 되면 재밌죠.
저만 그런가요?
네 다음 잘난 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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