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담배가 백해무익이라니요.
비흡연자(안피운지 10년)이지만, 참 무책임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스트레스 받을때 피우는 담배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스 받고 해소 못시켜서 수명 하루 단축하느니,
담배피워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수명 10분 단축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 때가 있습니다.
물론 흡연이라는 것 자체가 담배 속 성분에 중독되어
금단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습관이 된 시간대에, 상황에 따라 피우는 것이라
참 안습인 기호품이긴 하지만요.
흡연자들의 비흡연자에 대한 배려가 먼저 선행되고 굳어져야할 일인데...
약간의 술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는 하지만, 현재 술로인한 사고나 사건은 담배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문제고 또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술과 담배. 어느것이 더 이롭고 또 해롭다는, 정도를 가지고 접근하는건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담배만 놓고 보자면, 현재 적극적인 금연정책이 어느정도 타당성도 있고 또 필요성도 있다고 봅니다.
전 금연한지 3년이 훌쩍 넘었고, 그전까지 제가 아는 모든 친구와 지인들 중에 제가 가장 골초였습니다. 흡연기간도 10년 가량이었고요. 그래서 담배가 몸에 얼마나 좋지 않은지 잘 알고 또 끊어보니, 금연이 그 어떠한 명약보다도 몸을 더 좋게한다는게 실감날 정도죠.
그러나 현재 정책의 적극적인 부분이 무리하고 또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는 경향이 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댐에 물이 세면 그 원인을 파악부터 하고 대처를 해야 하는데 그냥 틀어막는데 급급한, 그런 모습이라고 보여집니다.
비흡연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해소하는 방향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비흡연자의 불편함을 그대로 흡연자에게로 전가 시키는 것 밖에 안되고 있죠.
담배 한값을 5천원으로 올리는것 보다는 2500원 짜리 담배를 사서 2500백원 가량의 비용을 지불하고 흡연실을 이용하게 하는 그런 정책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합니다.
담배세수에서 일정액을 끌어다가 그런 흡연실을 만들고, 그 유지비용은 흡연자들의 이용금으로 충당하는것이죠.
음주를 적절히 즐기는 문화가 우리 사회에 퍼져 있다면 모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음주운전, 주폭, 성폭행 등등 어느곳하나 술이 끼이지 않는 곳이이 없죠.
개인에게는 술과 담배 어느것이 더 나쁜가 저울질 하기 어렵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너무나 명확합니다.
술로 나라가 휘청거리고 있다고도 하죠.
애초에 우리나라 자체가 술담배에 너무 관대한게 있었죠. 술로 인한 심신미약이라던지 길거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뿜어대는 연기라던지.
일단 문제인식으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느 문제던지 그것을 인식하는것 부터가 시작이라고 하니, 앞으로 술담배에 대한 올바른 정책과 국민들의 참여로 많은 부분이 바뀌어지고 또 좋아지리라고 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비밀 댓글입니다.
담배얘기가 나와서, 잠시 금연예찬을 해봅니다..ㅎ;
전 10년을 피웠습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두갑 정도를 피웠죠. 적게 필때는 한갑정도지만, 술자리가 있다던가 겜방에 들린다던가 할때는 최소 3갑이 되기도 하고 그이상 필때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던게, 어렸을적에는 잘 못느꼈는데 한살한살 나이가 먹고 또 흡연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몸이 급격히 나빠짐이 느껴지더군요.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때면, 매번 기침을 해대고...아침엔 만성두통과 잦은 피로 격하게 몸을 움직이거나 수면할때 호흡곤란까지..
목에는 항상 가래가 끼고 그때문에 잔기침을 달고 살기도 했죠.
금연을 하면 초기 수일동안은 몸이 좋아짐을 잘 못느낍니다. 담배가 절실해져서 그걸 참아내는것 만으로도 힘겨울 지경이니까요.
그러던게 보름, 한달 지나면 어느정도 안정을 찾게되고 그때부터 몸이 달라졌다는걸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
기침이 줄어들고 항상 머리속에 들어있던 돌덩이가 사라지게 되죠.
후각과 미각도 돌아옵니다. 돌아온다기 보다, 흡연할때 느끼지 못하던 것들이 생생히 맡아지게 되죠. 그동안 내몸에서 그리고 옷과 방안에서 얼마나 끔찍한 냄새가 났었는지...
씁쓸하고 맛을 모르고 먹던 음식이 얼마나 입에 착착감기는지...
지금도 종종 흡연욕구가 들때가 있지만...ㅎ
그동안 해온것과 또 내몸이 달라짐을 계속해서 되새기며 참아내고 있습니다.
흡연을 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게 뭘까? 묻는다면 전 분명하게 한가지를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금주' 죠.
흡연과 금주라니...배로 힘든것 아닌가?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음주를 하며 흡연욕구를 참는것은 금주를 참는것 보다 몇배는 더 힘들거든요. 흡연이라는 목적만을 놓고 보면 '금주' 가 음주를 하며 흡연을 참는것보다 더 쉬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금주를 해야하는건 아니고요.ㅎ
한 반년 정도만 버티고 나면 음주를 해도 흡연욕구를 어느정도 참아낼 수 있게 됩니다.
아는것과 행하는 것이 다르다는게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들아닙니까. 술과 담배
전 담배도 안하고 술도 거의 안 마시는데 둘 모두다 그다지 뭐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고 적당히 해서는 문제가 될 부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담배도 사람 없는 곳에서 하루에 몇 개비 만 한다면 남들에게 피해랄 것도 없죠
술도 마찬가지로 즐겁게 마시면서 적당히 즐긴다면 누가 뭐라 합니까.
문제는 두 가지다 과했을때 문제가 생기는거죠.
담배 길거리에서 피거나 그러면 짜증나죠.
술도 마찬가지로 취해가지고 술냄새 풍기면서 다니고 취해가지고 행패 부리면 답이 없구요
그냥 적당하면 둘 다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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