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인신공양 같은 악한 행위를 선이라고 행한게 선의 의미가 반대라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도 선이 대부분 사람들을 돕고 삶을 돕는것이라고 믿었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자나 종교인이 누군가가 가장 귀한 걸 바치는게 신을 흡족하게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면, 그게 생명이라면, 희생당하는 사람도 영혼이 고귀하게 된다면, 혹은 신이 벌을 줄 정도로 죄인일 뿐이라고 설득한다면, 고대의 사람들의 지식수준상 다른 사람을 돕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인신공양을 선의 한 형태라고 세뇌당하겠죠.
선의 의미가 다르다는게 남의 해치고 킬킬대면서 좋은 일 했다고 하는 그런 일은 드물죠.
비슷한 예로 종교전쟁으로 이교도를 베고 좋아한 것도 결국은 신이 옳은 일을 할거란 광신때문이지 악이 선이 된게 아니죠
실제 무협의 무대가 되는 중국의 역사를 보면, 국가권력에게 찍히면 죄다 마교로 처리되서요. 종교단체의 선악과도 거리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보편적인 선의 기준으로도 말이죠. --;; 그리고, 중국도 근대까지 식인문화가 있던 나라라서 파고들면 완전 막장임
그리고, 이런 류의 글에서 항상 문제가 되는게, 오늘날의 기준으로 선을 얘기하기 때문입니다. 고대 전쟁에서의 선? 그까이거 승리가 최고의 선입니다. 지면 노예 내지는 몰살인데, 중국에서는 포로 삶아먹었다는 기록도 수두룩 하고요. 지면 미래 자체가 없습니다. -> 오늘날의 잣대를 섯불리 들이밀어서는 안 되죠.
대중화를 위해서 선으로 포장한다고 하시는데, 말씀하시는 기준으로 보면 상대적개념의 선이군요. 이건 진짜 막장식의 악당도 난 선이야. 주장하면 선인 겁니다. 자신의 입장에선 말이죠.
그리고, 애초에 상대적인 의미로서의 선악의 개념은 속한 종교의 구성원 내지는 사회공동체의 인식을 벗어나서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종교간의 다툼이 왜 이렇게 심한데요.
악과 악이 충돌하는게 아니라, 정의와 정의의 충돌이고, 선과 선의 충돌입니다. 그냥 코에 걸면 코걸이고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광신도에게 보편선의 개념은 무의미합니다. 무조건 자기가 믿는 게 선이에요.
종교에 한해서는 선악은 개념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말 그대로 사이비여서 마교로 규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국가의 이념과 맞지 않아서 마교로 규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트교인데, 신 앞에 평등하다는 이념이 동양정치와 맞지 않았습니다.
왕은 고귀해야됐고, 백성과 왕을 동급으로 취급해야 된다는 이념은 맞지 않았죠.
이 이념에 때문에 초기 유럽쪽에서도 맞지 않았고 학대 받았습니다.
불교 같은 경우, 그 이념상 평등 사상의 존재하지만,
불교는 정치적으로 타협합니다. 그게 업과 윤회사상입니다.
전생의 업으로 인해서 고귀한 사람으로 태어나거나 혹은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자기의 신분에 맞게 선행을 쌓으면 후세에 고귀한 신분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는 윤회사상을 주장합니다. 이것은 정치권 입맛에 맞는 주장이었고 쉽게 받아들이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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