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래전에 빠구리치자는 학생들에게는 땡땡이 치자와 동의어였고 어른들에게는 성적인 의미로 쓰였던 것 같습니다. 어찌 아냐고 하신다면 제가 막 대학생이 되어 서울에 와서 우리반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애들아 오늘 우리 모두 빠구리치자라고 말했다가 1년가까이 동안 변태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전 진짜로 순수해서 빠구리치자라는 의미를 땡땡이치자와 동의어로만 생각해왔는데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하더군요. 같은 지역에 사시는 선배님의 눈물겨운 도움으로 오해는 풀렸습니다만 이미 제 이름은 그렇고 그렇게 알려져버렸던 슬픈 사건이지요
이 글들을 본뒤... 제 감상..
입 빠구리들 치고 있네...
(말장난 한다는 의미로... 친구들끼리 이렇게도 썻음.)
음...
여하튼 다들 뭐 이런걸로 고민하지 마시고 가급적이면 표준어 쓰세요...
다른 사람들한테 듣기 별로 안좋은 말이면 사투리여도 가급적 표준어로 순화하는 것이 예의죠.
사투리를 쓰는걸 당당하게 생각 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다른 사람들의 기분도 어느정도는 생각해줘야죠. 말을 하는 순간 누군가에게 들어주기를 원하는 것인데 들어주길 원하면서 듣는 사람 기분을 생각하지 않을 것이면 그건 너무 이기주의적인 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하튼 은어등에서는 사회적인 약속에 따라 여러가지 의미로 사용되고 같은 의미가 여러가지 말로 사용되기도 하고 그러는게 정상인 게지요... 녜녜..
혜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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