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항일 운동의 당위는, 첫째로 그것이 일제 침략에 대한 저항으로서 일어난 것이라는 데 있죠. 그 다음 테러와 다름을 논하려면, 위급시 불가항력으로 선택된 수단인 폭력이 적절한 대상에게 행사되었는가의 여부를 판별해야 하겠고요. 제가 항일 운동 일체를 속속들이 꿰고있지 않아, 항일운동 전체가 테러와 얼만큼이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겠으나, 최소한 3.1절 운동이나 일본 침략세력의 수괴에 대한 암살 시도 등은 테러라 말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일 운동을 테러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애초에 폭력 동원의 당위 자체가 없거나, 아니면 폭력의 대상이 잘못된 경우(가령, 9. 11. 비행기 충돌 테러 등)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항일 운동 과정에서 왜의 민간인을 무차별 대량학살이라도 했다면 확실히 테러라고 할 수 있겠죠.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