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글쎄요 그건 병크라기보단 지나친 향락 추구 때문이 아니었을 까요?
로마인들은 대부분 수로도 납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님 말대로 로마 사람들은
납에는 독이 있음을 알고 있었고요
하지만 석회질이 많은 로마의 지하수는 석회질이 많았고, 납관이라 하여도
어느 정도는 석회질에 의한 코팅 효과로 인해 납 중독을 덜 할 수 있었을 거라는
계산도 하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당시엔 수도관을 납이 아닌 것으로 만들 만한 기술도 없었지만요
즉 로마인들은 멍청해서 병크로 납을 먹은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고흐가 찬양했던 술 압생트 또한 납 성분이 들어있어 중독 효과가 강했고,
로마인들의 납 중독은 영중 전쟁 때 중국인들이 아편에 중독되어 있던 것과 비슷한
선에서 놓고 봐야할 것입니다.
또한 로마의 멸망은 납 때문이라기보단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멍청한 운영에 의한
비중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네. 본문에도 로마인들은 아센트산납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지만 단맛의 유혹에 계속 먹었다라고 적어뒀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멸망은 단순히 한 황제의 멍청한 운영이 아니라 수백년간 수많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며 일어난 것이였습니다. 군대기피현상, 제국의 등골을 서서히 갉아먹은 무지막지한 군사유지비, 끊임없이 대두되는 파르티아(나중에는 사산조 페르시아)의 동부 국경 위협, 역시 끊임없이 대두되는 게르만족의 동북부 궁격 위협, 큰 수입이 나오지 않지만 군사유지비는 무지막지하게 나오던 브리타니아의 존재, 기타등등. 아무리 천재적인 황제가 연달아 나왔다 해도 로마 제국은 멸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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