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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
19.09.16 23:06
조회
304

 소설 있으면 추천이요.

 사건의 원인은 그리 복잡하지 않고 단조로와도 되지만 전개는 개연성이 있어야 하고 화끈한 주인공의 폭력은 정당성이 없어도 되지만 전투씬은 뛰어난 문체였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에는 소재가 대여점 시절보다는 분명 다양해졌고, 전개 또한 비계도 없고 기승전결에 충실한 글들은 확실히 많은데 문체, 특히 전투씬 확실히 맛이 떨어져요.

 판무 전투씬이 주가 될 수밖에 없는 장르 소설을 즐기는데 웹으로 넘어오고 나서는 제대로된 액션을 문체화 하는 작가분들이 과거에 비해 너무 없네요.

 월인의 쌍마사협 크윽 인공이의 연검 다루는 솜씨가 죽여주었지.

 마왕성애자 쥬논 작가. 크윽, 격정적이 튀틀리는 전투 묘사 크윽.

 모든 악당 들이 똥싸는 얼굴로 주인공 이름을 철저하게 외쳐!

 삼두표씩의 딱딱하고 절제력 넘치지만 긴장 빨개하는 전투씬도 오호호! 쥑인다, 죽여!

 장영호 저 절대강호의 적호가 딸을 위해 살수로써 휘두르는 검은 비장하며 우아했지.

 눈마새의 최강 종족 레콘. 다른 종족에게는 레콘의 분노가 천지개벽으로 다가오는 거한의 피지컬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적나라한 표현.

 레콘의 주먹질에 동굴이 만들어지고, 레콘의 계명성에 천지가 기함하고, 레콘의 도끼질에 일개 분대급 전력의 몸뚱이가 좌우로 쪼개져 흩어지고. 티나한의 기둥 같은 창질러는 정말 호쾌했는데.

 월여 시리즈는 어떠한가.

 말에 무얼 하나.

 언급 했던 모든 작가와 작품들은 전투씬은 장면 하나하나가 웅대한 상상력을 동원하지 않아도 숨쉬듯 절로 뇌속에 인이 박혔는데.

 침 삼키면서 읽었던 시절이 그립네요.

 점점 얇아지는 뒷 페이지 때문에 장수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얼마나 안타깝고 아깝던지...

 요즘은 확실히 우와~ 하는 전투씬 있는 작품은 게임속 전사가 되었다 정도 과거의 명작들과 비교해도 안 꿀리는 박진감이 있어요.

 


 


Comment ' 27

  • 작성자
    Lv.84 arbans
    작성일
    19.09.16 23:16
    No. 1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추천하려고 했는데 마지막 줄에 쓰셨네요. ㅠㅠ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6 23:17
    No. 2

    ㅠ.ㅠ 혹 내가 미쳐 못본 또 하나의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가 있수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체르나
    작성일
    19.09.16 23:21
    No. 3

    제가 그 작품과 비슷한 분위기로 생각하는 작품은 망겜의 성기사나 광란의 트롤랑이라는 작품인데, 혹시 보셨나요?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6 23:26
    No. 4

    광란의 트롤랑은 초반 부분에서 저와 안 맞아서 하차 했고요. 망겜의 성기사는 중반까지 보다가 감질 나서 완결 되면 봐야지 하고 멈추었는데. 봤던 부분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언제 한번 볼까 벼루고 있어요.
    그런데. 망성과 광트 두 작품의 저자분을 깍아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전투씬이 나쁘지는 않고 좋은 편인것은 분명하지만 제가 깍쟁이라서 그런지 제 눈에는 전투씬 부분에서 만큼은 뛰어나다고 말하기에는 좀... 거시기 해서 작가분과 그 작품을 추천해준 분을 모욕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9.16 23:22
    No. 5

    알브레이트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6 23:26
    No. 6

    알브레이트요 오옷. 장르가 뭔가요? 대강의 내용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9.09.16 23:41
    No. 7

    알브레히트는 현대인의 기억을 갖고 있는 작은 영지의 영주 아들입니다. 그런데 전생했다는 사실 외엔 전생의 기억을 이용한다던가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시대 배경은 중세와 고대가 혼합되어 있습니다.

    알브레이트라는 현대인의 기억을 갖고 있는 기사가 해당 판타지 세계의 굵직굵직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대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감상 포인트는,
    무지막지한 힘을 가진 강력한 기사
    -오러블레이드 같은걸 쓰는 쪽이 아니라 .. 음...아더왕이나 로빈후드 같은 류에 가깝습니다.
    고뇌하는 주인공.
    문명은 중세정도인데, 의식수준과 정치체계 등은 부족국가 수준인 세상에서 현대인의 기억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려합니다.

    일단 적을 만나면 반으로 쪼개버리는 괴력의 기사왕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1
    No. 8

    옷, 재밌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9.09.16 23:23
    No. 9

    주인공이 자비를 숨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6 23:27
    No. 10

    제목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GENDER特補
    작성일
    19.09.16 23:30
    No. 11

    파슈파티 현대물요 남주가 상남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2
    No. 12

    고마워요.^^ 제목은 무슨 뜻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연람
    작성일
    19.09.17 00:08
    No. 13

    저는 볼께요님의 각 소설의 전투씬을 보고 느낀 감정을 표현한 문장이 더 재밌네요. 웃겼습니다.
    확실히 전투씬 장면이 잘 없긴 하죠. 아니면 두리뭉실 넘어가거나. 그걸 나열하는게 곧 내용을 질질 끄는 것과 마찬가지라... 현재 웹소설 트렌드와는 맞지 않죠. 작가가 쓸 수 있어도, 혹은 작가가 쓰고 싶어도 질질 끈다는 소리가 나오니까요. 그게 문제가 아닐지. 대부분은 전투씬을 잘 못 써서 그런 말이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지만요. 저도 가끔씩 진짜 박친감 넘치는 전투씬이 그립기도 합니다. 손에 식은땀이 베어 나올 정도로 긴장감을 유발하는 그런 글. 잘 없죠 요샌. 안타깝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3
    No. 14

    하하, 그런가요? 우리 서로 취향이 비슷하니 좋은 글 찾으면 서로 추천해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크라카차차
    작성일
    19.09.17 01:57
    No. 15

    개인적으로 정구작가가 액션씬은 최고같음 내용 개연성 이런거 다 떠나서 액션씬은 정말 설명을 잘함 어떤식으로 싸우는지 어떤방법으로 움직이는지 묘사가 상세해서 재밌게봤음...블랙헌터도 초반 여자한테 호구짓당하고 남혐단어도 많이 나오긴하는데 중반지나고 자신감생긴이후론 시원하게 사이다 먹여줌 초반진입장벽이 좀 높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3
    No. 16

    정구 작가님 작품 중에서 딱 하나만 먼저 꼽으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쿨치킨
    작성일
    19.09.17 03:03
    No. 17

    일단 화끈 상남자 주인공이 모든 것을 쓸어버리는 건 'FFF급 관심용사'가 딱 그럽니다. 개연성이나 설정도 괜찮고요. 다만 문피아가 아니라 다른 플랫폼에서 연재되고 있어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5
    No. 18

    관심병자의 화끈한 전투씬인가요? 제목이 착착을 넘어 촥촥 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17 04:09
    No. 19

    소림항마승과 천마검엽기 그리고 진호전기(임홍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시역과의
    작성일
    19.09.17 16:05
    No. 20

    현대물은 용병 블랙맘바와 출판작인데 김민수작가의 '열도 파괴'를 추천합니다.
    열도 파괴는 도쿄에 핵테러를 하려는 북한 특수부대와 우리 특임대 간의 전투가 主인데, 특히 3권에서의 도심지 전투는 상당히 재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4
    No. 21

    오옷. 이거 기대가 커요. 땡큐임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9.09.17 09:01
    No. 22

    칠성전기 발카이드 바칸...이건 왠만한 작가들이 많이 차용 했을듯..오죽하면 베르세르크 표절 논란 까지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고 그냥 연중만 안했으면 한국 판타지 소설 탑10 안에 들만한 소설이예욥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5
    No. 23

    오옷. 그런가요? 베르세르크라. 꼭 보고 싶군요. 문피아 연재작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아라운
    작성일
    19.09.17 09:46
    No. 24

    제가 봤었던 작품중에서는 노쓰우드 작가님의 '드래곤 푸어'가 전투씬이 괜찮았던 것 같아요.
    드레이크를 탄 용기병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6
    No. 25

    문피아 연재작은 아니군요. 노쓰우드님 최근에 노났다는 말은 지인을 통해 들었습니다. 그분 그립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사마택
    작성일
    19.09.18 22:46
    No. 26

    추천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白雨
    작성일
    19.09.19 15:11
    No. 27

    전투씬은 유진성 작가님이 맛깔나게 잘 쓰셨던거 같네용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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